전남도, 친환경 녹색축산 인증 확대 총력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는 친환경축산 실천 확대를 위해 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등 축산농가 2천400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주시를 시작으로 시군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순회교육은 축산농가 의식전환, 친환경축산 기술습득 및 제도 이해를 위해 찾아가는 적극적 교육을 통해 친환경축산 실천 및 인증확대를 도모해 ‘친환경 녹색축산’ 이미지 선점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전남도는 그동안 친환경축산 기반 구축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친환경축산 인증농가 1천750호(전국대비 36%)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 1월부터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농가 방문이 금지됨에 따라 친환경축산 인증업무 추진이 미흡해졌고 이로 인해 인증농가 실적이 주춤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친환경축산 인증 확대를 위한 순회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시기적으로 여유가 있는 7월과 10월에 집중해 상·하반기 순회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2~3개 시군단위로 묶어 관내 인증 획득을 준비중인 농가 또는 브랜드 및 계열업체 참여농가중 인증을 받지 않는 농가 위주로 대상자를 선정해 실효성있는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교육은 수입축산물과의 차별화와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축산의 필요성, 친환경축산물 인증 및 HACCP(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 실무요령 등 농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올해 친환경축산물 인증목표 5천호 달성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올 2/4분기 전국 한우 사육두수가 전남 49만마리를 포함 총 288만8천마리에 이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우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쇠고기이력제 및 원산지 표시제 등 수입 축산물과의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생산만이 살길임을 적극 교육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8년부터 가축 본래의 생태가 존중되고 동물복지가 병행된 ‘녹색축산 5개년계획’을 수립해 가축 사육환경을 자연환경에 가까운 밝고 청정한 환경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친환경방목축산 육성, 환기시설 개선, 축사시설 개선 컨설팅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그 결과 가축의 면역력이 증강돼 각종 질병으로부터 저항력이 높아졌다. 실제로 올해 구제역이 경기, 인천, 충북, 충남도에서 발생했으나 전남은 청정화를 유지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열악한 사육환경이 가축의 면역력을 저하시켜 AI,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되고 있다”며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축산 전남 실현을 위해 가축 사육환경 개선, 동물복지, 질병방역 강화사업을 중점 지원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친환경축산 실천역량 강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
061-286-653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