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 2010년 상반기 책 읽는 가족 선정
“책 읽는 가족” 선정은 지난 2002년부터 한국도서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추진되는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으로서, 이번에 선정된 가족들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자주 도서관을 이용하며, 올바른 독서습관과 도서관 이용 태도로 다른 이용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가족으로,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의 도서 대출량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완산도서관의 김형규씨 가족은 두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자마자 도서관으로 향한다. 도서관이 가까운 덕분에 거의 매일 방문하여 1999년 독서회원이 된 뒤로 2,427권의 책을 대출하였으며, 2010년 상반기에 대출한 책만 해도 320권이나 된다.
김형규씨는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다보니 아이들이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생각하게 되고, 책 읽는 것이 습관이 되어 스스로 책을 읽게 되었다”며 “책을 읽으라고 강요만 할것이 아니라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면 누구나 책 읽는 가족이 될 것같다”라고 말했다.
유혜영(36세)씨 가족은 서신도서관(2008.11 개관)의 첫 이용 가족으로 엄마와 아이만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른 가족들과 달리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까지 3대가 함께 도서관을 이용한다. 아이 손을 잡고 거의 매일 도서관을 방문하여 2010년 상반기에만 236권의 책을 대출하는 등 도서관을 가까이하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진정한 독서가족이다.
유금호 시립도서관장은 “해마다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하여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하는 함으로써 가족단위의 독서생활을 정착시키고, 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활발한 이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전주시는 앞으로도 전주시민 모두가 책 읽는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책 읽는 가족 현황
- 완산도서관 : 김형규(320권, 서서학동 거주, 가족구성원 4명)
- 금암도서관 : 김도영(262권, 효자동 거주, 가족구성원 5명)
- 인후도서관 : 안태호(237권, 인후동 거주, 가족구성원 5명)
- 송천도서관 : 강영진(296권, 송천동 거주, 가족구성원 4명)
- 서신도서관 : 유혜영(236권, 서신동 거주, 가족구성원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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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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