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개 서울형데이케어센터 중 19개소 주말·휴일까지 확대실시 운영 중

서울--(뉴스와이어)--서대문구에 사는 김○○씨는 매일 아침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어머니를 등교시키느라 분주하다.

김○○씨가 학교라고 부르는 곳은 다름 아닌 서대문구에 있는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다. 10년이 넘게 치매로 고생하시는 어머니(96세,여)를 매일 아침 일찍 씻기고 차량시간에 늦지 않게 등교시키고 나서 자영업인 일터로 나선다. 귀가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김○○씨에게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알게 된 데이케어센터는 영업전선에서 일에 매진하게 해준 고마운 존재이다. 집에 어머니를 불안하게 방치할 수밖에 없어 전전긍긍하던 때를 생각하면 야간까지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데이케어센터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학교에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이야기도 나누고 학교생활을 하시면서 무엇보다도 밝아지고 건강해진 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흐뭇해진다.

6월 현재 서울시에는 데이케어센터 176개소 2,124명이 이용중이며 이중 인증 받은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119개소에서는 이용자 1,947명에게 이동서비스 등 각종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야간이용은 물론 주말 휴일까지 이용하는 인원도 월평균 183명에 이르고 있다.

올 2월부터 일부 시설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말·휴일 및 새벽서비스는 7월말까지 6개월간의 시범실시 후 이용현황을 분석하여 서비스기관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오는 7월 13일, 치매걱정 없는 서울 만들기 핵심사업으로 시행한 ‘서울형 데이케어센터’운영 1주년을 기념하여 그 동안의 운영성과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시설운영자 및 종사자, 시설 이용자 및 보호자, 노인복지관련 학계 및 단체 등 2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운영 성과보고,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우종인 박사의 “치매의 예방과 치료관리” 기조강연, 도봉실버 데이케어센터 김귀자 원장의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운영성과와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데이케어센터 이용자 및 보호자의 사례발표 등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1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 일시 : 10.7.13(화) 14:00 ~ 17:00
- 장소 : 서울시청 서소문 후생동 강당(4층)
- 주제 :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운영성과 및 발전방안
- 참석대상 : 250명 (데이케어센터 관계자 및 이용시민, 노인복지전문가)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 설치 유형을 다양화하고 치매어르신의 옥외 활동공간 확보, 프로그램 보완 등 맞춤형 서비스 확대로 내실 있는 시설 확충·운영을 통해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와 그 가족까지도 복지혜택을 누리는 보편적 복지구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복지국
노인복지과장 김명용
3707-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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