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 41%”

서울--(뉴스와이어)--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7월 첫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1.0%로 전주(42.3%) 대비 1.3%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월요일(5일) 43.7%로 전주에 비해 다소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주 중반인 7일 39.7%까지 다시 떨어졌고, 이후 소폭 반등하면서 42.5%로(9일) 마감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46.3%)보다 소폭 증가한 48.1%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52.3%)에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서울(49.6%), 부산/경남/울산(43.1%)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나라당 지지층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76.6%로 전주(81.0%)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격차가 추가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당대회를 앞둔 한나라당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 전주 대비 1.2%p 오른 39.3%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1.5%p 하락한 29.4%로 나타나,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9.9%p로 조사됐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55.7%)에서 전주 대비 2.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47.3%) 역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 1.2%p 상승한 5.0%로 3위로 올라섰으며, 국민참여당(4.0%)이 뒤를 이었다. 5위는 자유선진당(3.3%)으로 조사됐고, 진보신당(1.8%), 창조한국당(0.7%)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25.2%로, 전주(25.8%) 보다 0.6%p 하락한 지지율로 1위를 지켰으며, 2위는 유시민 전 장관(13.4%)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한명숙 전 총리(12.5%)가 뒤를 이었고, 김문수 지사(10.4%)가 전주 대비 1.0%p 오른 지지율로 4위를 기록했다. 오세훈 시장(9.3%)은 5위를, 손학규 전 지사(7.0%), 정몽준 전 대표(6.4%), 이회창 대표(3.9%)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7월 5~7월 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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