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제1회 숭실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독서토론대회’ 개최
- “대한민국 고딩, 다문화와 다문화시대를 말하다”
- 기존 독서토론모형의 차별적 개선 통해 발전된 모형 제시
- 다문화에 대한 자유롭고 다양한 열띤 토론 기대해
이번 독서토론대회의 논제는 ‘다문화’다. 민족적 정통성과 혈연 중심의 문화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다문화’는 여러모로 시사점이 큰 주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주장 너머에는 한국적인 것과 이국적인 것을 구분할 수 없는 복잡한 문화적 유행이 이미 자리잡은지 오래다.
또 1990년대 후반부터 제기되어 왔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권 문제와 한국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2세들의 정체성 혼란과 사회적 편견, 문화적 사대주의에 대한 논쟁까지 ‘다문화’는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으로 우리 사회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어 있다.
숭실대학교 교육개발센터 정달영 센터장은 “‘다문화’는 단순한 감성과 이성의 차원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복잡하고 다층적인 의미와 문제 상황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민족적 배타성과 동질성이 강하고 세대간 가치관의 폭이 급격히 벌어지고 있는 오늘의 한국사회로서는 빠른 시간 안에 깊이 있는 성찰과 사회적 합의를 필요로 하는 주제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논제로 삼았다”고 논제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또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참가자들의 가치관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책을 읽고 분석하고,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글로 쓰고, 상대의 주장을 듣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기능과 합리적인 인격 성숙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2인이 1팀을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숭실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받는다. 참가 신청시 READ 독서력 검사와 논술문을 주어진 양식에 맞춰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16팀을 뽑는다. 16팀은 오는 7월 23일 ~ 24일 까지 1박 2일 동안 본선 대회에 참가하여 토론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숭실대학교가 주최하고 교보문고가 주관을 맡아 진행한다. 숭실대학교와 교보문고는 지난 2009년 9월 ‘독서명문대학 만들기’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교보문고 개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식문화 브랜드로 문화적으로 척박했던 1980년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대형매장을 중심으로한 양질의 도서유통을 통해 지식문화향상과 국민교육진흥에 이바지하여 왔다. 현재 인터넷 교보문고 및 전국적인 지점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식문화 역량 강화기여하는 지식문화허브로 성장했다. 교보문고는 지식과 문화가 곧 경쟁력이 되는 지식사회의 도래에 따라 모든 이들이 이에 맞는 역량을 키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식사회의 발전과 인류사회의 공동번영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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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0일 1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