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남상태사장, 제이콥 주마 남아공대통령과 단독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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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0-07-14 08:48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이 제이콥 주마 (Jacob Zuma)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남아공의 해운 사업 진출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제이콥 주마대통령은 남아공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해운, 조선, 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경험이 많은 대우조선해양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고, 남사장도 이러한 사업들이 성사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남상태 사장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행정수도인 프레토리아(Pretoria)에서 남아공의 대표적인 해운회사인 임핀다(IMPINDA)社의 쿨라 주마(Khula Zuma) 대표와 함께 남아공 해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하였다.

남아공은 석탄과 철광석의 수출에 있어서 각각 세계3위와 6위를 차지하는 자원부국으로 이러한 화물을 활용해서 해운업과 물류업 등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년간 남아공의 정부 측 인사들에게 이러한 사업환경을 활용하여 해운업체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산업 육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해왔으며,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임핀다 社의 지분 49%를 인수하게 되며,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임핀다 社와의 공동경영을 통해 남아공 현지 건화물(Drybulk) 및 원유 · LNG 등의 운송을 맡아 남아공의 주력 해운회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해운사업 협력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임핀다 측에 경영 · 운영 전문 인력을 파견해 운송계약 체결을 지원하고 신조 추진 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임핀다 측은 남아공 내의 사업 추진에 필요한 화물 확보와 인허가 등을 맡아서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 후, 임핀다 社는 남아공 내 유력 광물회사 세 곳 이상으로부터 화물 운송권에 대한 5년 이상의 장기운송계약(CO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7년 나이지리아에서 나이다스(NIDAS)라는 합작 해운 회사를 설립하여 아프리카 해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이 회사는 아프리카 해운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게 되었다. 남아공은 중남부 아프리카의 주축국가로 풍부한 광물자원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건실한 경제력을 보여주고 있는 나라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합작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조선업 · 건설업 · 에너지 산업까지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중공업 분야의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아프리카 지역에 사업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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