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라니냐 현황 및 전망
현재 중립상태에서 음의 편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올해 하반기 동안에는 낮은-중립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현황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 편차는 2009년 4월 넷째 주부터 2010년 4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고수온현상을 보이다가 5월에 짧게 정상상태를 보인 후, 최근(7월 4~10일)에는 약 -0.9℃로 음의 편차를 보이고 있음.
□ 엘니뇨 예측모델 결과 및 라니냐 전망
열대 태평양 해수면온도의 변화 경향과 엘니뇨 예측모델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최근 해수면온도 편차는 중립상태에서 음의 편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올해 하반기 동안에는 낮은-중립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온도 편차가 -0.4℃ 이하로 6개월 이상 지속될지의 여부는 불확실하므로 2010년 하반기에 라니냐로 발달할지의 여부는 현재 판단할 수 없음.
※ 라니냐가 북반구 중위도 지역의 여름철 기후에 미치는 영향
- 라니냐 현상이 북반구 중위도 지역의 여름철 기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진 사례는 없음. 따라서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전지구적인 이상기후(폭염, 홍수, 가뭄 등)와 열대 태평양에서의 저수온 현상과의 관련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엘니뇨(라니냐)의 정의
- 남미 해안으로부터 중태평양에 이르는 열대 중·동태평양의 넓은 범위에서 해수면온도가 지속적으로 높은(낮은) 현상.
- 기상청은 엘니뇨 감시구역(Nino 3.4 : 5°S~5°N, 170°W~120°W)에서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온도 편차가 0.4℃이상(-0.4℃ 이하)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엘니뇨(라니냐) 발달의 시작으로 정의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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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후과학국 기후예측과
과장 정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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