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공동 심포지엄 개최

수원--(뉴스와이어)--국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해 우리 농산물 수출 확대를 이끌기 위해 과실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7월 14일 과실류의 수출 다변화와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우리 과실류의 수출확대 방안’이란 주제로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와 공동으로 산학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실류 수출연구사업단의 주요 연구내용과 추진실적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APC 관련자, 농식품 유통업체, 학계 및 관련 기관단체 등 2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수출확대 과종으로 주력하고 있는 감귤, 단감, 포도, 배, 사과 다섯 품목에 대한 산업의 현황, 문제점 그리고 수출확대 방안 및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농산물 수출 확대를 목표로 각 품목별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시간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포도 수출 현황과 수출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한 농진청 과수과 조미애 연구사는 “포도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서는 국내 생산 포도 품종이 다양화돼야 하며, 다양한 품종의 고품질 재배기술의 확대와 더불어 원거리 수출국까지 운송 기간과 소비지 유통기간을 고려한 수확 후 신선도 유지 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농식품 시장의 세계화는 값싼 외국 농산물의 수입으로 우리 농업에 위기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반면 우리 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현재 농진청에서는 품목별로 새로운 수출 시장에 맞는 수출 유망 품종을 발굴해 일본 중심의 수출 시장에서 벗어나 동남아,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품목별로 수출 선도 조직이 육성돼 있으며 품종, 재배, 수확 후 품질 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해 우리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수출을 확대하고자 하는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농촌진흥청 과수과 황정환 과장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수출 품목을 다양화해 수출국을 확대하며, 재배부터 소비지까지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 적용함과 동시에 주력시장의 홍보 판촉을 강화해 신선 과일의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과수과
황정환 과장
031-240-3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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