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권 등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규모 146.4조원

서울--(뉴스와이어)--2010년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146조 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67조 2천억원)대비 12.4% 감소함. 그 중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전년 동기(148조 5천억원)대비 10.2% 감소한 133조 3천억원이며, CD의 경우 전년 동기(18조 7천억원)대비 29.9% 감소한 13조 1천억원이 등록 발행됨

채권의 경우, 금액규모로는 회사채(금융회사채 포함, 44.6% 차지), 특수채(27.9%), 특수금융채(22.3%), 국민채(3.2%), 지방채(2.0%) 순으로 발행실적을 보였으며, 국민채와 지방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발행이 증가하였으나, 회사채, 특수채, 특수금융채의 등록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감소추이를 보임

일반회사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36.9% 감소하고, 전기 대비 10.5% 증가한 30조 5천억원이 등록 발행됨

2010년 1분기에는 발행되지 않았던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의 기초자산이 2분기에는 586종목에 대해 1조 5,935억원이 발행되었음. 이는 3조 8,549억원 발행된 전년도 상반기 대비 58.7% 감소된 발행실적임

* P-CBO란
: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유동화증권으로, 신용도가 낮아 채권시장에서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신용보증기금 또는 제3의 금융기관을 통해 신용보강이 이루어진 유동화증권을 발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정책으로 활용됨

금융회사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56.8%, 전기 대비 16.9% 증가한 규모인 29조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반적으로 발행규모가 감소한 시점에서 발행실적이 돋보임. 특히, 은행채를 제외한 카드채, 캐피탈채 등은 12조 1천억원이 발행되어 전년 동기(6조 4천억원)대비 89.1%의 큰 신장세를 보였음

특수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4.6% 감소하고, 전기 대비 38.3% 증가한 37조 2천억원이 등록 발행됨. 특히 용지보상채의 경우, 4조 3천억원이 발행되어 전기(1조원) 대비 330%가 증가하였으며, 이는 4대강 정비, 신도시 개발사업 등 개발 규모가 큰 사업의 보상비가 집행되고, 개발보상금이 부동산시장에 유입되어 부동산시장을 교란시키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채권보상활성화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으로 분석됨

* 채권보상활성화정책
: 5년 만기 용지보상채권의 신규발행, 만기보유시 양도세 감면혜택 확대 등

CD의 발행규모는 13조 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9%, 전기 대비 44.3%의 감소율을 보임. 이는 금융당국의 예대율 규제*로 CD발행축소의 유인이 존재하고, 남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위축 조짐으로 안전자산인 예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은행권의 자금력이 확충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 예대율이란
: 은행 예수금 대비 대출금의 비율이며, 은행권은 2014년부터 CD를 제외한 예수금 대비 대출금의 비율을 100% 이내로 유지하여야 함

* 채권등록제도
공사채등록법에 따라 채권의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자가 채권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등록기관에 비치된 공사채등록부에 채권자의 성명, 주소, 채권금액 등의 권리내역을 등록함으로써 채권자로서의 권리가 확보되는 제도로서 채권실물 발행비용 절감 및 신속한 자금조달이 가능함. 2010년 6월 30일 현재 등록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은 7,516개사이며 등록잔액은 약 734조원에 달함

웹사이트: http://www.ksd.or.kr

연락처

한국예탁결제원 권리관리팀 증권등록파트
이명근 파트장
02)3774-339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