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적합 농산물 선제적 조치로 시중 판매 사전 차단

- 도매시장 경매농산물 66,904건 집중검사 실시, 50건 적발, 유통전 전량 폐기처분

- 서울시, 그물망식 안전관리 강화로 부적합 농산물 사전 유통차단에 강한 의지 표명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금년 상반기(1월~6월) 가락, 강서 도매시장을 통해 서울시에 반입되는 농산물 총 66,904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 허용기준 초과, 미등록 농약 사용 농산물 등 50건(6톤)을 적발하여 시중에 판매되기 전 전량(100%) 회수·폐기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50개 품목은 시민들이 많이 먹는 쌈채류로 들깻잎 9건, 겨자채 7건, 상추 6건, 쑥갓 4건, 시금치 4건 순이며, 채소류에 사용할 수 없는 고독성농약과, 중국산 미등록 농약 등이 검출 되었다.

주로 검출된 농약성분은 파클로부트라졸 7건, 다이아지논 7건, 펜시크론 6건, 엔도설판 5건 순이다.

그 중 파클로부트라졸과 엔도설판은 채소류에 사용할 수 없고, 다이아지논, 팬시크론은 사용할 수 있으나 허용기준을 지켜야 한다

· 파클로부트라졸 : 국내 미등록 농약(생장억제제)으로 채소의 외형을 좋게 하고 신선도 유지 및 출하 시기 조절이 용이하여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밀수업자(일명 보따리상)가 화학물질로 속여 들여온 뒤 생산 농가에 공급

· 엔도설판 : 잔류성이 길어서 쉽게 분해되지 않아 채소류에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며 다량 섭취시 구토, 설사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쌈채류에서 잔류농약이 주로 검출되는 것은 외형을 좋게 하기 위해 생장억제농약(파클로부트라졸)의 무분별한 사용과 비닐하우스 내 높은 습도와 일조량 부족으로 병충해에 취약하여 잦은 농약 살포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서울시 관계자는 잔류농약 기준초과 농산물은 도매시장 경매전에 최대한 걸러내고 있지만 시민들도 외형이 좋은 농산물만 찾는 소비 행태를 바꾸고, 채소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에게는 농약 오남용 사용 자제를 당부 하였고, 특히 농가 직거래 등으로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은 농산물이 일부 유통될 수 있음을 감안하여 쌈채류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먹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재배농지 출하전, 경매전, 유통 중인 농산물에 대해 다방면으로 그물망식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부적합 농산물이 시중에서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복지국
식품안전과장 정진일
6361- 388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