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효자손 서비스’ 100일간 어르신 15,000명에게 무료 안마서비스 제공
- 불편한 몸 안마는 물론 말벗 되어 어르신의 건강증진에 기여
- 시각장애인에게는 일자리 제공, 자립생활과 보람까지 1석2조 효과 있어
‘어르신을 찾아가는 효자손’은 서울시 위탁기관을 통해 시각장애인 안마사 56명이 2인 1조로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노인성질환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지만 경제적 부담 등으로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양질의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무료 안마서비스는 어르신들의 불편한 몸 안마는 물론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말벗 역할까지 해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있다.
7월8일 회기동 신현대아파트 경로당에서 안마 서비스를 받으신 고금례(68세, 여)씨는,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는데 한번 받고 나서는. 안마를 받는 시간만 기다려지며, 안마를 받을 수 있는 당일이 되면 기대감에 일찍부터 경로당을 찾게 된다.
윤판례(68세, 여)씨는 나이가 들면서 운동이 힘든데 안마를 받으므로 인하여 근육통도 많이 완화가 되었고, 2주에 한번씩 오시는 안마사분들이 기다려진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1주일에 한번씩 방문해서 안마를 받으면 더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에게는 일자리 제공으로 자립생활과 보람까지 주고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26년간 안마 일을 하다 '08년부터 일자리를 잃고 무직으로 지내오던 한 시각장애인안마사는 “지난 4월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소득을 통해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안마서비스를 받는 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는 보람과 자부심까지도 느낀다”고 말하고, 최현규(시각장애1급, 55세, 남) 안마사는 “평생 안마를 업으로 생각하면서 살아왔지만, 요즘처럼 보람을 느끼면서 일한 적이 없는 것 같다. 한분이라도 더 해주지 못하는 마음이 아쉬울 뿐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소득 뿐 아니라 업무자체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있는 경로당은 2,998개로 140,987명의 어르신이 등록하여 이용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연말까지 약 5만명의 어르신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어르신은 경로당 별로 서울시 위탁기관에 사전예약을 하면 위탁기관에서 경로당이 속한 지역의 거점별 안마원을 통해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파견하여 어르신 1인당 약 30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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