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석 신작 ‘독고 준’ 인터파크도서 독점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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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6 09:09
서울--(뉴스와이어)--인터파크INT 도서부문 (이하 인터파크도서, 대표 최대봉 book.interpark.com)는 언론인이자 언어학자, 소설가, 에세이스트 등 글쓰기에 있어서 다양한 직함을 가진 고종석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독고 준’ 을 7월 12일부터 약 6개월간 독점 연재한다. ‘독고 준’은 인터파크도서 웹진 ‘북&[앤]’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매주 월~금요일 까지 주 5회 업데이트 된다.

이 작품은 ‘흠 잡을 데 없는 문장력을 지닌 스타일리스트’, ‘가장 정확한 한국어 문장을 구사하는 작가’로 평가 받아 온 고종석 작가가 1993년 첫 장편소설 ‘기자들’ 이후 17년 만에 펴내는 신작 소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더구나 ‘광장’의 작가이자 지난 년대 최고의 소설가 최인훈이 미처 끝내지 못한 ‘독고준 3부작’의 완결판이기도 하다. 평소 자유주의자로 널리 알려진 고종석은 두 연작 장편 이후 3부작을 완성하지 못하고 병상에 누운 최인훈을 대신해 독고준 3부작을 완성한 것이다.

‘독고 준’은 1960년대에 쓰여진 최인훈 작가의 ‘회색인’과 ‘서유기’의 주인공이기도 한 인물로 두 작품은 유기적으로 관련되어 있어 한 개인의 심리상태를 그린 소설이면서 한국사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 주인공 독고준은 북한 W시의 중학교를 다니다 6.25 전쟁 때 남으로 내려온 인물이고 그가 ‘서유기’에서 겪는 환상들은 한국사에 대한 우회적 비판이다.

고종석 작가는 “‘독고 준’은 최인훈 선생의 ‘회색인’, ‘서유기’와 밀접히 관련 돼 있는 한편 ‘독고 준’과 그의 딸 ‘원’의 관념과 생활을 그린 독립적 작품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젊은 시절 ‘회색인’과 ‘서유기’를 읽고서 이후에 독고 준이 살아갈 삶이 궁금했는데 장년기 이후의 독고 준에 대해선 상상의 놀이를 해오다 결국 그 상상의 놀이를 소설로 쓰고 싶어진 욕망의 기록”이라며 집필 동기를 소개했다.

인터파크도서 컨텐츠기획팀 오지연 팀장은 “황석영 작가의 ‘강남몽’, 인기만화가 박광수의 ‘악마의 백과사전’은 물론 신인 작가의 작품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는 인터파크도서 북앤은 한국사에 대한 우회적 비평을 담은 고종석 작가의 독고준 연재를 통해 또 한 번 온라인 연재의 인기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고종석 작가의 장편소설 독고준은 17년만에 써내는 신작소설이라 단독 연재의 의미가 더 크다”며 취지를 밝혔다.

※ 저자 소개

고종석. 저널리스트, 소설가, 언어학자.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언어학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장편소설 ‘기자들’을 출간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뿐만 아니라 언어와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에세이와 칼럼 등을 써왔다.

≪코리아타임스≫ ≪한겨레신문≫ ≪시사저널≫ 기자로 일했고,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지냈다. 소설집 ‘제망매(祭亡妹)’ ‘엘리아의 제야’, 산문집 ‘코드 훔치기’‘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국어의 풍경들’ ‘모국어의 속살’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incorp.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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