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산업사관’ 지역 기업 적극 참여
울산시(시장 박맹우)와 (주)삼양사(울산공장장 이영일) 등 울산의 10개 기업은 7월 16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박물관 산업사 자료 기증 및 활용’ 협약서를 체결한다.
참여 기업은 (주)삼양사, SK에너지(주), LS-니꼬 동제련, 고려아연(주), (주)풍산, 노벨리스 코리아 주식회사, 현대자동차(주), (주)현대중공업, 삼성SDI(주), S-OIL(주) 등 10개 회사.
협약서에 따르면, 참여 기업들은 산업사 자료를 기증하고 일부 자료는 제작하여 울산박물관에 설치키로 했다. 울산시는 이를 전시·교육·연구자료로 활용하고, 이에 대한 기증자 예우 및 홍보에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기업별 주요 기증 자료를 살펴보면, (주)삼양사는 시기별 생산 제품, SK에너지(주)는 원유에서 제품까지를 연출하는 모형세트, LS-니꼬 동제련은 동제련 관련 모형을, 고려아연(주)은 아연 제련 모형, 노벨리스코리아주식회사는 알루미늄 생산품을, (주)풍산은 주화 및 생산품 등을 기증한다.
또한 현대자동차(주)는 자동차 생산공정 세트 모형과 각종 부품, 전시용 자동차를, (주)현대중공업은 배 축소 모형 및 선박 도크세트 연출모형을, 삼성 SDI(주)는 TV브라운관 및 각종 모니터와 생산 제품 등을 기증한다.
S-OIL(주)은 별도로 박물관 1층에 영상관을 설치하여 울산의 역사와 산업을 영상자료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기업 공통으로는 각 기업의 역사와 관련된 각종 문서 및 사진 자료, 작업복 등을 수집하여 기증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1955년 근대식 공장인 삼양사가 설립되었고, 1962년 공업센터로 지정된 이후 주요 산업체가 설립되어 우리나라 산업을 견인하며, 비약적으로 성장 발전해 왔다”면서 “그러한 증거물을 박물관에서 수집하여 활용해야 하는데, 이 협약을 계기로 울산시와 기업체가 공동으로 노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우림 박물관추진단장은 “기업체가 전시자료를 기증하는 것은 우리나라 공립박물관 건립에 있어 최초의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상설 전시관으로 산업사관 뿐만 아니라, 역사관, 어린이관과 기획전시실(2개실) 등이 설치된다. ‘산업사관’에는 울산 공업센터 출범과 석유화학·에너지 산업, 비철금속 산업, 자동차 산업, 조선·해양산업, 전기전자 산업 등이 전시된다.
울산박물관 건립은 2009년 1월 착공, 현재 공정율은 73%로, 2011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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