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만드는 환경축제 ‘녹색서울시민한마당’ 개최

- 9월 4일(토)10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먹거리․생활쓰레기 재활용’ 주제로 개최

- 행사기획에서 마무리까지 CO2 발생을 최소화하는 저탄소행사로 추진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 4일(토) 10시부터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녹색서울시민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관심도가 높은 먹거리와 생활 속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을 주제로 한다.

특히, 환경보호를 위한 행사가 또 다른 환경오염이 되지 않도록 행사 기획에서 준비, 마무리까지 CO2 발생을 최소화하는 저탄소행사(이하‘Green Event’)로 추진한다.

‘Green Event’는 온실가스 배출가스를 최소화하고 배출이 불가피한 경우 탄소 상쇄방안을 실천하는 개념으로 물이나 에너지 등 자연자원 소비를 최소화하며 행사수요 물품을 최대한 근거리 지원 및 녹색물품을 조달하는 것이다.

그동안 일부 지자체 및 시민환경단체 중심으로 시도된 적은 있었으나 지속성을 담보하지 못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거나 적용항목이 다소 제한적(행사장내 에너지 사용, 교통)이었던 반면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에서 CO2 발생을 최소화할‘Green Event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행사장 에너지 사용을 비롯하여 교통수단, 행사장비 및 소모품, 인쇄물, 먹거리 등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저탄소 행사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Green Event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저탄소 행사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와 CO2 발생량 및 절감량 등을 모니터링하여 행사 종료 후 CO2 절감량과 그에 따른 경제적 가치까지 환산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Green Event 가이드라인’을 공공행사에 우선 시행토록 하고 시민단체·기업 등 민간행사에도 적용토록 권장할 예정이다.

녹색서울시민한마당은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자율적으로 진행되며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쉽게 버려지는 의류, 신발, 가죽 등 생활쓰레기를 디자인 가공하여 가치있는 제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업사이클링을 확산하기 위해 ‘업사이클 공방’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장롱 속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한복, 유행이 지나 입지 못하는 의류를 새롭게 변형시키거나 이웃·친척들로부터 물려받은 의류들을 수선하여 직접 만든 작품을 입고 모델이 되는‘재활용패션쇼’가 진행된다.

자치구 환경지킴이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시민실천단(4,000여명)들이 참여한다.

또, CO2 감축과 건강한 밥상을 위해‘서울파머스마켓’을 운영한다. 서울파머스마켓에서는 푸드마일리지(food mileage) 홍보관을 마련하여 농산물이 생산된 곳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와 이에 따른 농산물의 안정성, 신선도,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제공함으로서 시민들이 건강한 농산물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러한 행동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시민실천임을 홍보할 예정이다.

푸드마일리지란 식재료가 산지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수송거리를 말하는데, 푸드마일리지가 높으면 높을수록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많다는 뜻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푸드마일리지 개념이 도입되어 일부 기업에서 콜라, 두부 등에 대해서 탄소성적표지를 표기하여 제품의 생산·유통·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표시하고 있다.

‘서울파머스마켓’에서는 해외 수입 농수산물과 국내 생산 농수산물의 CO2 발생량을 표시·전시하는 푸드마일리지 코너를 운영한다. 그리고 CO2 발생 최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 인근 및 국내에서 재배된 농수산물을 판매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재활용 용기에 채소, 꽃, 나무를 심어 텃밭을 만드는 ‘재활용 텃밭가든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진대회에서는 건강하게 텃밭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방법, 서울에서 농사짓기 등을 위한 ‘서울농부 만들기’ 교육프로그램도 시민들에게 서비스한다.

또한 도심 텃밭보급운동 일환으로 2010년 김장배추 및 상추모종 등을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민 1,000명 선착순으로 폐용기(廢容器) 텃밭 분양을 7월 14일(수)부터 8월 16일(월)까지 사전 접수 받는다.

분양을 신청한 시민들은 폐용기(廢容器0를 리폼하여 행사당일 가져오거나 당일 업사이클 공방을 통해 용기를 리폼하게 되면 2010년 겨울 김장배추모종 또는 채소류 씨앗을 선택 분양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자전거 안전교육장을 마련하여 자전거 안전교육 강습을 진행한다. 이색자전거 전시공간도 준비하여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전거 안전교육을 원하는 시민들은 헬멧 등 보호장구를 가지고 교육장에 오면 되고,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직접 자전거를 가지고 오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민선5기 서울시정에 바라는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녹색서울시민 아이디어 제작소’부스를 설치하여 녹색서울을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희망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녹색서울시민한마당’행사 운영 및‘Green Event 가이드라인’개발을 위해 컨소시움으로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기간은 7월 26일(월) 18:00까지이며 준비서류 등 구체적인 사항은 서울시(공고란) 및 맑은환경본부(새소식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맑은환경본부
환경협력담당관 신상철
2115-7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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