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의료원장들, 중증장애 어린이 위해 봉사활동 펼쳐
이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민응기 동국대 의료원장, 서현숙 이화여대 의료원장, 소의영 아주대학교 의료원장, 손창성 고려대학교 의료원장, 이왕준 관동대학교 의료원장, 하영일 건양대학교 의료원장(가나다 순) 등 6명의 의료원장을 비롯한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 관계자 10여명은 자원봉사자 교육을 받은 뒤 각자 생활실에 배치되어 중증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의 재활훈련을 돕는 마사지 봉사와 낚시놀이, 동화구연, 말벗하기 등 상호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현숙 사립대학교의료원장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의료업계는 권위적인 의료행태와 과도한 수익성 경쟁, 서비스 정신의 부족 등으로 국민들로부터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측면이 있었다”면서 “의료원장들이 중증장애를 가진 청소년들과 함께 한 오늘의 귀한 경험을 통해 아프고 소외 받는 이들의 눈높이에서 병원경영을 함으로써 의료계 전체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립대의료원장들의 봉사활동 소식을 들은 많은 교직원들이 동참 의사를 밝혀, 협의회에서는 앞으로 교직원들과 함께 보다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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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홍보과
전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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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3일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