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순천향대 구미병원 공동으로 농촌봉사활동 전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원장 오천환) 의료진, 경북도원,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대학생 농활, 도시 주부들이 3차원적 농촌봉사활동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참소슬 마을현장에서 농촌진흥청 작물 분야별 전문가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의료진, 대학생·주부 블로그 기자단, 농업인이 함께 참여하여 영농애로 기술지원, 주민 무료진료, 일손돕기, 이동 정보화교실, 이동 식물병원 등 현장 맞춤형 농촌마을 종합지원활동을 펼쳤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업기술전문가가 마을의 주작목인 고추, 사과에 대한 영농상담과, 마을 어메니티 컨설팅, 농가의 전기·가스 안전 점검, 농기계 수리점검, 일손돕기, 한방진료, 고령농업인 건강식단 및 영양관리 교육, 이동 정보화교실, 이동 식물병원을 운영한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정형외과·내과·산업의학과 전문의, 약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이 무료로 주민의 건강검진과 치료, 의약품 제공, 농업인 건강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구미공업단지 역사와 맥을 같이 하면서 실직자 진료혜택과 저소득층의 백내장 무료 개인술을 실시하여 명성이 높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의료진은 정형외과, 내과 진료를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총 15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70세 이상이 반 이상인 덕천리 마을에서 고령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무릎 관절, 퇴행성 관절염 진료와 호흡기·순환기·소화기 질환을 이번 봉사활동에 투입하는 등 맞춤형 의료봉사가 이루어졌다.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단체로 농촌에 들어가 일을 거들면서 노동의 의미와 농업농촌을 직접 체험하는 학습활동인 농활도 함께 이루어지고 도시 주부들의 참여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덕천리 마을에서 대학생들은 천연염색 체험과, 부채 만들기, 다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벼 재배 포장에서 피를 제거하는 일손돕기를 하여 농촌 현실을 더욱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경상북도 주부 블로거 기자단은 주말도 잊은 채 마을 앞길 가꾸기 등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마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도시민의 마을방문 홍보를 위해 마을의 이모저모를 살피면서 메모지를 하나 하나씩 채웠다.
각도 농업기술원장이 참여하여 새롭게 거듭난 봉사활동을 각자의 지역에 뿌리내리고자 밴치마킹하는 자리가 돋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강원도 영월에서의 첫 시작 이후 지방자치단체로 농촌종합봉사활동을 확산하는 첫 시발점으로 전국 각도 농업기술원장들이 함께 참석하여 다양한 계층의 여러 움직임이 함께 맞물려 농촌에 희망을 불어넣는 현장에 동참했다.
농촌진흥청 김재수 청장은 “경북 청송에서의 농촌마을 종합봉사는 대학생, 도시 주부, 순천향대학교 의료진, 지방농촌진흥기관의 역할을 응집한 뜻 깊은 행사”라며, “농진청은 앞으로 이 같은 농촌봉사활동 모델을 민간에까지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농촌현장지원단
최규홍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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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