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토지 최왕순, ‘악인 아닌 악인, 나형사’

서울--(뉴스와이어)--SBS 대하드라마 '토지(극본 김명호 연출 이종한)'가 낳은 새로운 카멜레온 연기자 최왕순.

오는 22일로 52회분의 대장정을 마감하는 광복 60주년 대하드라마 '토지'가 최근 새로운 인물들을 보강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조준구(김갑수 분), 홍씨부인(도지원 분)과 함께 악인 3인방으로 불리던 김두수(유해진 분) 옆에도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는데 바로 하동으로 내려온 서희(김현주 분)의 주변을 감시하는 나형사(최왕순 분)이다. 극중 나형사는 드라마 중반부터 등장해 조준구, 김두수, 곤도 등과 함께 극 종반까지 등장하며 철저하게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이다. 그의 역할은 곤도의 지시에 따라 서희의 주변을 줄곧 감시하고 김두수와 함께 독립군을 뒤쫓으며 곤도-김두수-나형사의 삼각 축을 이루어 서희의 목을 조르는 역할이다.

그렇다고해서 나형사가 김두수처럼 복수심에 불탄다거나 곤도처럼 일본인으로 일제의 식민지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은 아니다. 그는 '토지'에서 일제치하에서 간악하고 비열한 일본인 밑에서 비참한 삶을 살아야했던 우리 민족이 살아남기 위해 할 수 밖에 없었던 몇 안되는 방안 중에 하나인 친일을 하고 일본을 대신하여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힐 수 밖에 없었던 일제식민지하의 서민들의 처참한 실상을 보여준다.

나형사역을 맡은 최왕순은 "그 동안 여러 드라마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왔지만 나형사만큼 비참하고 불쌍한 인물도 없었다. 나형사는 자신이 원해서 독립군을 쫓고 서희를 감시하고 곤도에게 충성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살아야한다는 본능에 충실한 평범한 인간의 모습이다."며"자신이 연기하는 나형사를 '악인 아닌 악인'일 뿐"이라고 묘사했다.

최왕순은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과 대하드라마 '무인시대'를 통해 카멜레온같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특히 SBS 대하드라마 '토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고 있어 앞으로 그가 보여줄 개성있는 캐릭터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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