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470명 찾아가는 ‘무료진료소’ 이용 검진․처방 받아
- 연말까지 주치의 방문진료 200명, 무료진료소 진료 1000명 목표
오늘은 기다리던 주치의 선생님과 돌보미 자원봉사단이 찾아오는 날이기 때문이다. 서 할아버지는 서울시가 열린의사회와 연계하여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주치의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2월부터 주치의의 방문 진료를 받고 있다.
할아버지는 한때 피혁공장을 운영하며, 여러 채의 건물을 소유하고, 아들 둘을 둔 남부러울 것 없는 가장였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고, 운영하던 공장도 문을 닫게 된 것이다.
그동안 벌어 놓은 돈은 병원비로 다 들어갔고, 가사가 기울자 부인과 자식들은 남은 재산을 몰래 처분해 이민을 가버렸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 할아버지는 그동안 여러 번 자살을 시도했지만 이 또한 쉽지 않았다.
서 할아버지는 지금의 할머니를 만나 할머니가 폐지를 모아 판 돈으로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생활이 어렵다 보니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근근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에 서울시가 열린의사회와 연계하여 시행하는 어르신 주치의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주치의 서비스와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열린의사회와 연계하여 불편한 몸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의료 병·의원을 쉽게 찾지 못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1:1 주치의 방문 진료 서비스와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는 ‘찾아가는 어르신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시행해 오고 있다.
1:1 주치의 방문진료 서비스는 주치의가 매월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상담과 양·한방 진료를 한 후 필요한 경우 투약 처방을 하는 서비스로, 지난 2월 25개 자치구 및 보건소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추천받아 200명을 선정했다.
지난 2월 21일 종로구에 거주하는 어르신 15명을 시작으로 6월까지 성북구, 동대문구, 강북구, 서대문구, 노원구 거주 어르신 95명에 대해 방문 진료를 실시했으며, 약사, 간호사로 구성된 “돌봄자원봉사단”이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는 종로구 충신동 소재 열린의사회 사무국 내에 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산부인과 등 어르신에게 필요한 진료과목으로 진료를 실시해 지금까지 473명의 어르신이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또한, 무료진료소는 어르신이 진료소를 방문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 등 지정 장소에서 진료소까지 차량을 운행해 “찾아가는 무료진료소”로 운영되고 있다.
김명용 서울시 노인복지과장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은 관계로, 무료진료소의 경우는 진료를 받기 위해 줄을 서야할 정도"라고 말하고, “하반기에는 더 많은 어르신에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이동차량 진료소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어르신 주치의와 무료진료소 운영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열린의사회 사무국으로 문의(전화 764-0980)하면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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