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은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고사이비 (Khalid bin Mohammed Al-Gosaibi)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가운데, 7.17(토)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제15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였다.

금번 회의에서 한・ 사우디 양측은 지난 2007년 11월 개최된 제14차 회의의 합의 사항에 대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통상·투자·석유·건설·교육·직업훈련·치안·문화교류 등 전통적인 양자 협력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정책 경험 공유 및 원자력 분야 등 새로운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양측은 국제 원유시장의 안정이 생산국과 소비국에 공히 이익이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사우디측은 한국에 대한 지속적 원유 공급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양측은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지식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 KSP)의 일환으로 △경제개발 계획 △원자력 에너지 △초등교육 △스마트 그리드(에너지 효율 최적화 전력망 시스템) 등 4개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동 지식공유사업을 통해 양국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희망하였다.

한편, 우리측은 한국 원전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사우디측은 한국과의 원자력 분야 협력 의사를 표명하였다.

사업차 사우디를 자주 방문하는 경제인들은 사우디 복수비자의 체류기간이 보통 2주밖에 주어지지 않아 불편을 호소해 온 바, 우리측의 지속적인 문제제기로 금번 공동위원회에서 사우디측이 체류기간을 연장해 주기로 하여 향후 우리 기업인들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 개요
외교부는 세계 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mofa.go.kr

연락처

외교통상부 중동 2과
2100-749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