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EBS 교재에서 수능 시험 문제의 70%를 출제하겠다”고 교육 당국의 방침 때문에 수능이 변별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능이 아닌 논술 위주의 수시 모집에 승부를 걸어보려는 고3 수험생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경희대 등 수시1차까지 남은 기간은 두 달 여밖에 안 되고, 수시 2차까지는 넉 달도 채 남지 않은 현재, 논술에 착수하는 것은 이미 너무 늦은 것이 아닐까?

조선일보 기자 출신 논술강사인 김왕근 선생(서울대 외교학과, 同 대학원, 전 조선일보 기자, ‘막판논술’ 저자) 은 “아직 늦지 않으니 지금부터라도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능으로 가는 길은 바늘 구멍인 데 반해서 논술은 그보다 훨씬 큰 길을 뚫어준다는 것이다.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02-3452-2210, www.shinwoosung.com) 등 학원가에는 실제로 방학을 맞아 주말 논술 캠프 등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다음은 김왕근 선생과의 일문일답.

- 지금부터 논술을 공부해서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사람에 따라서 다릅니다. 기본적인 독해력만 있으면, 지금부터 해도 됩니다. 기초가 있으면, 논제 분석과 제시문 분석의 요령을 터득하는 것만으로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시험 며칠 전에 요령만 배워서 합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글쓰기와 독해력 향상을 위해서 최소 한 달 이상의 시간은 필요합니다.”

- 논술을 독학으로 할 수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대학에서 홈페이지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료들을 잘 읽어보고 혼자서 할 수 있습니다. ‘논술로명문대가기’ 등 좋은 자료들을 제공하고 간혹 첨삭도 해주는 카페 등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품을 많이 들일 각오는 해야 합니다. 또 혼자서 문제를 풀어 보아도, 제대로 쓴 것인지 잘못 쓴 것인지 판단을 하기 어려운 것이 독학의 난점입니다. 논술 실력이 오르려면 첨삭을 받는 것은 필수입니다.”

- 논술은 상위권 대학에만 해당하는 것 아닌가요? 수능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논술 잘해도 소용 없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많은 대학들이 논술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상위권이나 하위권이나 모두 정시에서 목표하는 대학보다 최소 1~2 단계 커트라인이 높은 대학을 수시로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하위권일수록 수능으로는 어려우니까 논술로 도전해야 합니다.”

- 수능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은 논술도 잘 못하지 않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대 지망 학생이나 지방대 지망 학생이나 훈련을 하지 않은 학생들의 논술 답안은 다 비슷합니다. 논술은 수능 점수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 논술 공부는 수능 공부 시간을 뺏으니까, 수시에서 합격 못하면 손해 아닌가요?

“아닙니다. 논술 공부는 언어 성적도 향상시킵니다. 논술을 공부하면 제시문을 정독하는 훈련을 하게 되는데, 이런 훈련이 언어 성적에 도움됩니다. 지금 시점에서 수능 성적 향상에 벽을 느끼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여름방학 동안 논술과 언어에 집중하는 것도 하나의 돌파구를 위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수리 점수가 2등급이고 나머지는 모두 3등급 이하인 학생이라면 언어와 논술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언어를 2등급으로 올리면 수능 점수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지요. 외국어는 단기간에 큰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없지만 언어는 집중하면 비교적 단기간에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두 과목 2등급’을 만들면 웬만한 대학은 수시에서 다 지원할 수 있습니다.”

- 논술에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하면 좋을까요?

“현실적으로 수능에서 손을 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방학 동안 ‘주말은 논술, 주중은 수능’으로 구분해서 시간을 투자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논술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집중하는 전략이죠. 그러나 그렇게 해도 수능 대 논술의 비율은 5대2로 수능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투자되는 셈입니다. 산술적으로 계산한 과목의 비중으로만 따지면 이렇게 하고도 주중에 한번 정도 논술에 시간을 더 투자하는 것이 이성적입니다.”

- 주말은 하루 종일 논술만 한다는 말인가요?

“논술은 언어입니다. 언어는 자투리 시간으로는 곤란하고, 어느 정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성과가 있습니다. 1주일에 하루나 이틀을 ‘논술의 바다’에 빠지는 시간으로 할애하는 것은 논술 실력 증강에 좋은 전략입니다. 물론 논술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왔고, 자신의 논술 실력이 착착 늘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는 수험생은 기존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문의: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정규논술반 및 주말, 주중 논술캠프 상담 02-3452-2210, www.shinwoosung.com)]

신우성학원 개요
신우성학원은 대치동에 소재한, 전과목을 지도하는 종합 보습학원이다. 논술학원으로 출발한 신우성학원은 논술 면접은 물론 입학사정관, 수능(국어 영어 수학)과 한국사인증시험, 한자급수시험, 중국어급수시험 등을 전문적으로 지도한다. 2014년에 창립 11주년을 맞은 신우성학원은 중국어 급수시험(HSK iBT)을 주관하는 탕차이니즈에듀케이션의 협력사로서 홍보 및 시험 운영 업무도 병행한다.

웹사이트: http://www.shinwoo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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