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풍부한 포항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 경북도체 참가선수들, 실개천과 북부해수욕장 등 포항의 볼거리에 감탄
- 깨끗한 거리와 친절한 시민들에도 감동 백배
포항의 거리가 떠들썩하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경북도민체전을 위해 포항을 찾은 인파들이 체전 기간 중 시내 곳곳을 방문하면서 늦은 밤까지도 포항의 명소에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23개 시군 선수단 및 임원,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포항을 찾은 응원단들은 북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등 포항의 명소들을 방문해 둘러보고 포항을 ‘볼거리가 풍부한 깨끗한 도시’라도 입을 모았다.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조개구이를 먹으며 포스코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북부해수욕장 일대. 이곳은 피서객에 도민체전을 위해 포항을 찾은 참가단까지 인파가 몰려들면서 늦은 밤까지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구미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포항을 찾은 김성욱(47) 씨는 “북부해수욕장 고사분수에서 내뿜는 화려한 물기둥을 보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며 “북부해수욕장의 걷고 싶은 거리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아와 신선한 조개구이를 먹으며 바닷바람을 만끽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막식이 열리기 하루 전날인 15일은 동빈부두 주변에서 연습 중인 태권도 선수단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들을 숙소 주변에서 연습할 수 있는 곳을 물색하던 중 바다가 보이는 동빈부두 주변을 연습장소로 낙찰하고 마지막 구슬땀을 흘렸다.
한 선수는 “이곳 환경이 한적하고 시원해 연습하기 최적의 장소인 것 같다”고 말하며 “연습을 마친 후 인근 송림 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신 덕분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죽도시장도 외지에서 온 손님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경북도민체전이 열린 4일간 죽도시장에는 신선한 회를 맛보기 위해 찾은 많은 인파들이 몰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죽도시장 인근인 중앙상가 실개천에도 삼삼오오 짝을 이룬 방문객들이 물길을 따라 걸으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포항의 대표명소임을 확인시켰다.
포항의 먹을거리도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상주 선수들의 이동을 담당했던 버스기사 박영인(56) 씨는 “포항에 와서 물회를 맛봤는데 포항물회가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며 “매콤달콤한 감칠맛에 시원함이 더해져 더위를 한번에 날려버리는 기분 이었다”고 말했다.
선수단과 방문객들을 반기는 포항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박수를 받았다. 축구선수로 경기에 참가한 이용호(19, 상주고) 군은 “경기 일정 때문에 포항의 이름난 곳들을 관광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어딜가나 거리가 매우 깨끗해 포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다”며 “경기장 시설도 우수하고 사람들도 친절해 다시 한번 꼭 포항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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