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중소기업 현장훈련 성과제고 위해 포스코 등 대기업과 손잡았다

서울--(뉴스와이어)--고용노동부가 대기업·사업주단체들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현장훈련(OJT : On-the-Job training) 성과제고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이 현장훈련 활성화와 훈련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내 고숙련자를 현장훈련 트레이너(사내강사)로 육성하고 현장훈련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등의 ‘체계적 현장훈련*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금년 하반기 중소기업(디케이산업 등 108개 사, 7.20 지원기업 확정 공고)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다.

* 체계적 현장훈련(S-OJT : Structured-OJT) : 사업장내 고숙련 근로자(상사, 선배 등)가 신입사원, 미숙련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업무현장 또는 업무현장과 유사한 장소에서 사전에 준비된 교육·훈련계획(트레이너, 훈련대상자, 훈련일정, 훈련내용 등)에 따라 실시하는 훈련

현장훈련은 훈련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기업 특성에 적합한 맞춤훈련이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으로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훈련유형이나,

* 중소기업 훈련 선호도(‘07년, 중소기업연수원) : 현장훈련 4.08, 집체훈련 3.69, 통신교육 3.64

중소기업의 경우 사내강사 부족, 훈련 프로그램 부재 등으로 대부분 사전준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현장훈련이 실시되고 있어 훈련성과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지원방안은 중소기업이 현장훈련을 효과적으로 실시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현장훈련 역량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있다.

중소기업내 고숙련자를 현장훈련 트레이너(사내강사)로 육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트레이너에게는 교수활동을 지원(임금·수당 등)한다. 또한 현장훈련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외부전문가로부터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 pool을 구성·운영하며 이를 활용하는데 따른 비용을 지원한다(기업당 600만원 한도).

특히, 현장훈련 경험이 풍부한 (주)포스코, (주)KT, (주)두산중공업 등 대기업과 (사)한국디지털에이전시산업협의회와 같은 사업주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노하우 전수 뿐아니라 기술지도까지 함으로써 성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은 “현장훈련도 성과제고를 위해서는 사전계획과 이에 따른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체계적 현장훈련 지원방안을 통해 중소기업 내 고숙련자의 소중한 업무노하우나 새로이 도입되는 중요기술 등이 체계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년도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및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미흡한 점을 보완하면서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개요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의 총괄,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평등과 일 가정의 양립 지원, 근로 조건의 기준, 근로자 복지후생, 노사관계의 조정, 노사협력의 증진, 산업안전보건, 산업재해보상보험 등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다. 조직은 장관과 차관 아래에 기획조정실, 고용정책실, 통합고용정책국, 노동정책실, 직업능력정책국, 산재예방보상정책국, 공무직기획이 있다. 소속 기관으로는 6개 지방고용노동청, 40개 지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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