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대학생에게 ‘그린기프트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에서는 7월 21일, 시청(후생동 4층 강당)에서 37명의 장애인 대학생에게 그린기프트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그린기프트 장학금이란, 서울시가 지난 2009년 6월부터 추진해온 장애인 후원사업인 “Green Gift 사업” 1년여를 맞아, 그동안 모아진 기부금 6천9백만원을 어려운 환경속에서 공부하는 장애인 대학생의 학비지원을 위하여 조성된 장학금으로서 “Green Gift"란 승진·생일·축하 등의 기념일에 축하난, 화환 등 선물대신 축하의 주인공 이름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축하문화사업으로서 이 사업에서 모아진 기부금은 그야말로 개개인의 소중한 기념일을 대신한 축하기부금들이 모아진 것으로, 그동안 6,900여 후원자가 축하기부금을 통해 장애라는 어려운 역경을 딛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37명의 장애인대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기부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린기프트 장학생 선발을 위해 서울시는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대학생을 대상으로 6월 25부터 7월 9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경제적 여건, 장애정도, 수혜경험 등 심사를 통해 최종 37명이 선정된 것으로, 선정된 장학생에는 지체장애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청각, 시각, 뇌병변 장애학생이 포함되어 있다.

나사렛대학교에 다니는 김군(대학3학년)은 지체장애 1급으로 수업중 필기가 어려워 교내 대필도우미의 필기와 기타 물리적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격으로 이번 장학생 선발로 사회복지사의 꿈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고 기뻐하였으며, 중앙대학교에 다니는 문군(대학3학년)은 군 제대후 아르바이트를 하던중 교통사고 인해 장애를 갖게 된 친구로 현재도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등록금 마련을 애를 먹곤하는데 이번에는 한시름 덜게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이번 그린기프트 수여식에서는 작년 7월 23일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기부금 모금에 참여해온 한국닛산(주)에 대해 감사장 전달과 함께, 후원자와 수혜자간 만남을 통해 기부자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수혜자는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한국닛산(주)는 외국계 자동차 회사로 2009년 당시 한국진출 4주년을 맞아 고객을 위한 보다 뜻깊은 선물을 위해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약을 통해 서울시 “그린기프트”에 참여한 후, 생일을 맞이한 고객의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업의 참여는 사회적 인도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메세나 활동의 일환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축하를 받는 고객들에게는 개인으로써 “기부문화 참여”를 경험하게 해준다는 사실에 또 다른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참여와 고객감동 두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그린기프트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 메세나란?
문화예술·스포츠 등에 대한 원조 및 사회적·인도적 입장에서 공익사업 등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지원 활동을 말함

그린기프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이나 기업, 단체는 전화(02-953-5525) 또는 인터넷(www.jjang2.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그린기프트 사업으로 모아지는 후원금은 앞으로도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사업에 쓰여지게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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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복지국
장애인복지과장 한영희
3707-8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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