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택견으로 한국을 알린다 ‘주웅서’ 22일 방송

서울--(뉴스와이어)--충청북도 제천시 을지관. 무술 체육관 가득 우렁찬 기압소리가 울린다. 체육관 안으로 들어서자 무술을 연마하고 있는 네 남자. 그 중 세 명은 외국인, 한 명은 주웅서(45) 관장이다. 단순히 무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한국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하는 주웅서 관장. 그의 이야기를 <아리랑 투데이>에서 들어보자.

한국의 작은 시골마을 제천. 주웅서 관장에게 합기도를 배우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머나먼 땅 프랑스에서 제천까지 방문한 프랑스인 스테판, 데이비드, 클리모이다. 땀까지 흘리며 택견 동작을 익히고 있다. 이들처럼 주웅서 관장에게 제대로 된 무술을 배우고 싶어 짧게는 2~3일, 길게는 2개월 넘게 관장 곁에 머물며 무술을 배운다. 그 중 스테판은 프랑스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태권도 사범이다. 프랑스에서도 유명한 주웅서 관장을 만나기 위해 먼 곳까지 찾아온 스테판.

주웅서 관장은 무술을 시작한지 올해로 30년이 훌쩍 넘었다. 그는 무술을 지도하는 합기도 관장이자 택견 무술인으로 무형문화재 76호이다. 이러한 그의 실력이 지난 2006년 다큐멘터리 전문방송인 ‘디스커버리’ 채널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더했다. 당시 방송은 전세계 150여 개국에 방송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웅서 관장에게 합기도나 택견을 수련하기 위해 외국인들의 발길이 제천으로 이어지면서 주 관장의 수제자들은 캐나다, 호주, 벨기에 포르투칼을 비롯해 해외 40여 곳에서 도장을 운영하며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련을 마치고 다함께 점심식사를 한다. 주 관장은 무술을 배우러 온 외국인들에게 택견과 합기도를 가르치면서 한국식 식사에서부터 예절까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점심 식사 후 본격적인 수련에 들어가기 위해 인근 산을 오른다. 기합을 넣고 산을 오르자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수련생들과 향한 곳은 인근 사찰. 산에서 하는 무술 수련 중 외국인 수련생들이 빼놓지 않고 들리는 곳이다. 스님에게 108배를 배우는 수련생들. 불교문화가 조금은 낯선 세 명의 프랑스인 수련생들은 절하는 법도 배우며 한국 문화를 배운다.

사찰에서 절까지 직접 해보고 산중 수련까지 마친 외국인 수련생들이 다시 체육관으로 향한다. 수련에 이어 주 관장이 저녁시간을 이용해 한국전통놀이를 알리기에 나섰다. 윷을 꺼내는 주 관장. 수련생들은 윷이 신기한 듯 만져본다. 편을 갈라 윷으로 승부를 겨루는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직접 해보는 외국인 수련생들.

그동안 주웅서 관장에게 무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60여명에 이르고 초청국가에 건너가 가르친 수련생도 천여 명이 넘는다. 그는 단순히 무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한국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한국의 전통 무술 택견! <아리랑 투데이>에서 주웅서 관장을 만나본다.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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