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어학연수 대신 ‘문활’을 가는 대학생들

서울--(뉴스와이어)--요즘 대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학점 관리하랴, 방학 중에는 어학연수와 인턴 등으로 스펙 관리하랴 바쁘다. 그 와중에 농촌을 찾아 어르신의 일손도 돕고, 재능을 살려 문화자원활동도 벌이는 새로운 트렌드가 주목을 받고 있으니, ‘농활’ 대신 ‘문활’이라고 불러달라는 자청이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어촌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위하여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인 대학생 농촌 ‘문활’, 문화배달부이다.

지난 5월, 1기 대학생 10개 팀이 선발되어 농촌마을에 인근 지역 대학생팀이 연결되어 주말마다 마을과 교감을 쌓고 있는 한창, 자주 찾기 어려운 산간벽지나 섬으로 2기 대학생 10개 팀이 파견되어 8월중, 9박 10일 동안 집중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제주도의 애월읍으로 문화 활동을 떠나는 건국대학교 밴드동아리 초아팀은 팀의 장기를 살려 애월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학교 도서관에서 북콘서트를 준비하여 마을 주민들을 초대할 계획이다. 함께 간단한 악기를 배우며 현수막도 직접 만들고, 준비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공연 무대에 올리고 싶다고. 전남 해남을 방문할 용인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의 스케치북팀은 마을의 일손을 도우며 친밀감을 쌓고 마을 어르신의 젊은 시절을 담은 단편영화도 만들고, 농사일 모습을 담은 마을사진전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뉴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특기를 십분 활용하여 문화배달부의 활동은 홈페이지(www.ccmessenger.org)에서 사진과 동영상, 실시간 댓글로 생생하게 중계되고 있다. 이미 활동이 한창인 1기 대학생들은 팀별로 현장 활동과 감상을 올리며 자신이 방문하는 농촌마을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으며 댓글로 서로 격려와 조언이 활발하다. 뜨거운 올 여름, 해외연수 대신 농촌에서의 값진 경험을 택한 대학생 농촌 ‘문활’의 행보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연락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여가정책과
이혜림 사무관
02-3704-9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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