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보령머드축제’ 특집 23일 방송

서울--(뉴스와이어)--연인과 친구, 가족과 함께하는 보령의 머드축제! <아리랑 투데이>에서 ‘보령머드축제’ 특집을 준비했다.

‘보령머드축제’가 열린 17일, 최원영 기자가 보령을 찾았다. 궂은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지는데. 이번 축제는 체험행사, 기획전시, 연계행사, 야간행사 등으로 나뉘어졌다. <아리랑 투데이>팀은 머드축제 상시행사와 개막식 현장을 함께 했다.

축제의 시작인 아침, 본행사장인 머드광장에서 ‘머드슈퍼슬라이드’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긴 줄을 서있다. 길이 44m, 높이 12m, 폭 9m 크기의 에어바운스 대형 미끄럼틀이 설치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형 오락 프로그램이다. 머드광장 해변무대 한편에서는 매일 2~3시간 간격으로 진행되는 ‘머드몹신’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정 공간에서 집단게임의 규칙을 정해서 일정 시간동안 진행된다. 머드대포와 물주머니를 투척하는 게임 등으로 얼굴과 몸에 특정 색으로 특정한 모양을 그려 역할을 구분하는 방식이다.

‘머드몹신’을 즐기는 사람들로 축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시내일원과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거리 퍼레이드’는 오후 2시와 5시, 두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차 퍼레이드는 시내일원인 대천역, 명문당사거리, 한내대교를 돌고, 2차는 대천해수욕장일원인 시민탑광장에서 출발해 여인의 광장, 만남의 광장을 지나 머드광장으로 돌아온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 거리 퍼레이드의 맨 앞에는 피켓걸과 육군 군악대가 자리했으며, 테마자동차, 머드축제 캐릭터, 퍼포먼스 공연팀이 함께 동참했다.

저녁 8시가 되자, 개막식이 시작됐다. 본행사장 특별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시우 보령 시장과 연예인 민효린, 서도영, 이세은, 리마리오, 정시연이 참여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가까운 중국, 일본은 물론 지구 반대편에서 ‘보령머드축제’를 찾아온 사람들. 한 해 500억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이자, 지난 2009년 ‘국제축제인벤트협회(IFEA)’의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홍보포스터 부문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바다향 진하게 베인 진흙의 향연, ‘보령머드축제’ 현장을 취재한다.

천혜자연의 보고 서해안 갯벌

해안선을 따라 드넓은 갯벌이 펼쳐진 서해안은 세계 5대 갯벌로 손꼽힌다. 조수 간만의 차가 평균 7.3M에 이르는 곳, 갯벌은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다양한 생명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 서해안 갯벌로 <아리랑 투데이>와 함께 떠나보자.

경기도 화성의 백미리 마을. 7월이 되면, 피서지를 찾아온 사람들로 마을이 들썩인다. 한편에서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리는데. 서해안 갯벌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다. 저마다 손에는 호미와 조개를 담을 통을 갖고 있다. 백미리 마을의 갯벌은 주민들에게는 생활의 터전이고, 이곳을 찾는 체험자들에겐 여러 가지 해양생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이다.

체험자들을 싣고 갈 ‘갯벌 마차’가 등장한다. 체험자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갯벌 마차’를 타고 갯벌로 출발한다. 백미리 마을은 두 번 일어나는 밀물과 썰물의 간조차가 심해, 바지락, 맛, 굴, 까무락, 낙지, 칠게 등이 서식하고 있는 해산물의 보고이다. 한 체험자가 자신이 잡은 조개를 꺼내 손바닥에 놓고 보여주는데. 사람들이 양동이에 저마다 조개를 쌓는다.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을 만큼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다.

화성시는 개발로 인한 어장황폐화를 막기 위해 90ha의 갯벌을 3등분해 순서대로 30ha씩만 체험자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1년 동안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한 다음 2년 동안은 쉬게 해 갯벌의 생명력을 회복하게 하는 것이다.

천혜자연의 보고인 서해안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 중인 연구소를 찾아간다.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갯벌 연구소’.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곳이다. 연구소로 들어서자 서해안 갯벌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연도별로 보관 됐다. 수많은 동식물이 살아가는 갯벌은 왕성한 먹이활동이 한창이다. 갯벌은 먹이 사슬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정교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다시 찾은 화성의 백미리 마을. 무릎까지 빠지는 갯벌 위로 사람들이 열심히 무언가를 잡고 있다.

갯벌이 터전인 어민들이 능숙한 솜씨로 낚싯대를 흔들자 ‘망둥어’가 잡혔다. 어민들은 ‘뻘배’를 자유롭게 타고 다니며 망둥어를 잡는다. 수많은 생명이 어울려 살아가는 서해안 갯벌. 삶의 터전인 그곳을 찾아간다.

명품 피서지 ‘보령’

보령에는 머드 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명품 피서지로 각광받는 보령의 색다른 매력을 황세린 리포터가 찾아본다. 보령은 충청도를 가로지르는 차령산맥과 황해가 만나는 곳이다. 대천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8km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무창포 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해 8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잔잔한 물살과 평균 72℉(화씨)의 따뜻한 수온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보령시청 성낙규 관광해설사에게 ‘보령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천항으로 이동하자, 정박 중인 배들이 보인다. 보령에서는 다양한 체험 관광이 가능한데, 바다에서 즐기는 배낚시가 대표적이다. 대천항에는 40여 척의 낚싯배가 준비됐다. 때문에 전국에서 ‘손맛’을 찾아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모두들 만선의 부푼 꿈을 싣고 배에 오른다. 제작진과 리포터도 배에 함께 올랐다. 파도를 가르며 얼마동안 나아가고, 고기가 잘 잡히는 곳에 배가 멈춰 서자 저마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월척을 기다린다. 드디어 첫 포획물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보령은 섬이 많고 바람의 영향이 적은 곳이라 배낚시의 최적지로 꼽힌다. 잡은 물고기는 즉석에서 회로 떠 싱싱한 상태에서 맛볼 수 있다.

대천항에서 뱃길로 30분 쯤 떨어져있는 원산도는 축구경기장의 천배에 달하는 700ha 규모로 충청남도에서는 두번째로 큰 섬이다. 원산도는 산이 높고 구릉이 많아 외딴 섬의 정취를 느끼기엔 제격이다. 선착장에서 마을을 지나 섬의 최고봉인 오로봉으로 오르는 길. 길 주위에 핀 이름 모를 야생화들을 벗 삼아 걷다보면 해발 118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사방으로 탁 트인 바다에 점점이 박힌 섬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긴 해안선을 따라 잘 발달된 해식애도 눈에 띈다. 오로봉에서 내려오면 원산도를 대표하는 원산도 해수욕장이 드넓게 펼쳐진다. 이곳은 서해에서 보기 드문 남향 해수욕장으로, 한 여름에만 10만 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아오고 있다. 백사장 모래가 곱고 수질이 깨끗해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찾았다. 78개의 크고 작은 섬 등 아름다운 명소들이 가득한 ‘보령’. 명품 피서지 ‘보령’을 <아리랑 투데이>에서 만나보자.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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