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국내 최대 규모의 화폐전시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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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2010-07-21 14:28
대전--(뉴스와이어)--한국조폐공사(사장, 전용학, www.komsco.com)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최대 규모의 화폐전시회를 대전에서 개최한다.

전용학 사장은 21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10 대충청방문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과학과 예술의 만남, 화폐 그 역사 속으로”라는 주제로 제1회 코리아 머니 페어(Korea Money Fair)를 연다고 밝혔다.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공사는 그동안 ‘2010 대충청 방문의 해’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해 왔는데 금년에는 화폐전시회를 국내 행사로 개최하여 외지인을 대전으로 대거 유입시키고, 창립 60주년을 맞는 내년부터는 국제적 행사로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 일본,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화폐수집 분야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아 매년 열리는 각국의 Coin 쇼에는 화폐수집가, 화폐수집상, 관련 소재업체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 분야의 시장규모가 아직까지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공사는 이번 화폐전시회 개최를 계기로 화폐수집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크게 높이고, 기념주화 등 화폐수집 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산업영역으로 시장을 성장시켜서 궁극적으로 공사의 사업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번 화폐전시회에서는 동서양 화폐의 변천사, 우리화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화폐수집 방법, 무료감정도 실시하며, 외국인을 포함한 화폐상이 대거 참가하여 고화(古畵), 희귀화폐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매년 서울에서 열리던 옥션 행사를 10월 2일에는 화동양행이, 10월 3일에는 오성K&C가 행사장에서 주관함에 따라 전국의 화폐상과 화폐수집가가 대전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기념주화, 메달, 연결은행권 등을 판매하고,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전 만들기, 동전 퍼가기 및 화폐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행사와 경품추첨을 통해 기념주화와 Coin세트 등을 나누어 줄 계획이다.

전용학 사장은 “전국 규모의 화폐전시회를 대전에서 개최하여 대전을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과학도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우리 화폐의 역사성과 문화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계기가 되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머니페어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자동화기기 사업 진출 등의 사업다각화 노력과 함께 전 직원 임금반납, 선진노사협약서 마련 등 정부시책의 선도적 이행으로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정부의 기관장 평가에서 ‘양호’ 성적을 받은바 있는 공사가 이번 화폐전시 개최를 통해서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 관심이 높다.

참고로, 월드머니 페어는 미국, 독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화폐수집 인구는 1만 명 정도로 Coin쇼를 여는 국가들의 100만 명 이상에 비해 크게 적은 편이다.

화폐수집가들에게 관심이 높은 기념주화의 경우 우리나라는 연평균 1개 주제, 1종정도를 발행하고 있어 주제의 다양성과 발행 횟수(2009년 포르투갈 : 7개 주제 7종, 중국 : 7개 주제 41종, 이스라엘 : 4개 주제 17종)에서 외국에 크게 뒤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ms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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