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콘텐츠 온라인 수출 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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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넷
2010-07-21 16:01
서울--(뉴스와이어)--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가 운영하는 온라인 방송콘텐츠 유통시스템(이하 ‘DDS’, www.dds-on.com)을 통한 첫 해외수출 사례가 나와 판로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방송사, 제작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MBC슈퍼스테이션(이하 ‘MBCNET’, 대표 강중묵)은 온라인 콘텐츠거래소인 DDS를 통해 MBCNET의 방송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에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MBCNET이 수출한 프로그램은 “좌충우돌 두남자의 만국유람기”로 20대의 젊은 연극인들이 좌충우돌 세계 여행을 하며 겪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담은 세계 여행지 소개 및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텐츠 해외수출에 대해 MBCNET의 강중묵 사장은 “그동안 주로 오프라인 배급망을 통해 프로그램 수출을 해왔으나 온라인 거래소의 유용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는 자사 방송콘텐츠 해외 수출에 DDS를 적극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DDS’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영상 콘텐츠를 온라인 웹사이트에 등록해 전 세계 방송사 및 콘텐츠 배급사에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든 B2B 콘텐츠거래소다. DDS에 등록된 콘텐츠는 국내·외 방송사 및 배급사가 프로그램 검색, 시청, 선택 과정을 거쳐 최종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MBCNET 사례에서 보듯 DDS는 대형 방송사나 제작사는 물론 그동안 직접 수출에 나서기 어려웠던 중·소규모 제작사나 방송사들 까지도 해외시장을 보다 쉽게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DDS는 판매를 원하는 회사가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온라인 등록하면 별도의 해외사업 인력 없이도 해외 수출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방송콘텐츠 해외 수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러한 온라인 콘텐츠 유통 거래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북미의 GMX 및 유럽의 T-System 등 선진 기업들을 중심으로 시도되고 있으나, 아시아 지역 플랫폼으로는 DDS가 유일하게 서비스 중이다.

엠비씨넷 개요
엠비씨넷(MBCNET)은 19개 지역MBC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탄생한 MBC계열 방송국으로 지역의 여러가지 역사, 문화, 전통, 국제적 행사(축제) 등의 다채로운 정보와 문화에 관한 지역MBC의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전국에 내보내고 있다. 또한 저희가 자체제작한 프로그램 및 지역MBC와 저희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한 프로그램을 전국에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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