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STX종합기술원’ 설립
STX그룹의 R&D 경영 컨트롤 타워 ‘STX종합기술원’이 22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통합 창원시에 위치한 ‘STX종합기술원’은 그룹내 주요 계열사들의 R&D 부서가 한 데 모여 기술개발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사진 왼쪽 줄 맨 오른쪽), 김두관 경상남도지사(사진 오른쪽 줄 맨 왼쪽) 및 주요 내외빈이 ‘STX종합기술원’의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7번째),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6번째), 김두관 경상남도지사(사진 오른쪽에서 8번째), 박완수 창원시장(사진 오른쪽에서 10번째) 및 주요 내외빈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지상 21층, 지하 8층 규모에 최대 1,5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STX종합기술원’에는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메탈, STX솔라 등 주요 계열사들의 R&D 및 영업 부서가 한 데 모였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STX가 주요 생산시설이 위치해 있는 통합 창원시의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선 만큼, 이번 ‘STX종합기술원’의 준공은 새로운 창원 시대를 이끌어갈 STX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TX종합기술원’은 앞으로 STX조선해양의 조선해양연구소, STX엔진의 엔진연구소, 전자통신연구소, STX중공업의 기술연구소 및 STX메탈의 기술연구소 등 이전까지 조선기계 사업부문 계열사가 운영해오던 R&D 부서를 종합 관리하며 그룹 차원의 R&D 전략을 진두지휘한다는 방침이다.
STX는 이번 STX종합기술원 설립으로 단기 성과위주의 업무보다는 보다 중장기적인 R&D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각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던 특허 등의 각종 지식자원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계열사간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통해 R&D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최근 도요타의 품질문제 사태 등 품질경영이 기업들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핵심과제로 평가받고 있다”며 “STX도 이번 ’STX종합기술원’ 설립으로 품질경영활동에 보다 박차를 가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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