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포경위원회 참석 결과 설명회 개최
우리나라는 오랜 전통의 고래관련 문화가 울산지역에 보존되고 있고 지금도 장생포지역을 중심으로 고래 식문화가 계승되고 있으나, 국제포경위원회(IWC)의 포획금지(모라토리엄)로 인해 1986년부터 고래포획을 금지하여 왔다.
국제포경위원회(IWC)는 고래자원관리를 위한 유일한 국제기구임에도 불구하고 88개 회원국이 포경-반포경 진영으로 양분되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62차 회의에서는 양 진영이 IWC의 정상화를 위해 마련된 의장안에 합의를 시도하였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실패하였으며 이로 인해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우리나라는 이 와중에도 우리의 전통과 과학적 근거하에서의 고래자원 이용에 대한 의지를 주장하여 여러 국가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 점은 이번 회의의 성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수역의 밍크고래 자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IWC로부터의 쿼터 확보가 관건인데 한반도 밍크고래 쿼터는 IWC 과학위원회에 의해 2013년경 완료될 예정이어서 이를 위해 향후 자원조사범위의 확대, 계군정의 확립, 혼획좌초 고래조사 강화 등 충실한 과학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고래연구소는 이번 주민 설명회를 통하여 고래의 고장인 울산 주민들에게 고래관련 국제동향을 설명함과 동시에 향후 고래자원의 보존과 지속적 이용을 위한 과학조사에 적극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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