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주로봇연구센터 설립 가속도
전남도는 22일 오전 전남대에서 박준영 도지사, 김윤수 전남대 총장, 주덕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정낙균 한국로봇산업협회 전무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로봇연구센터 업무협약식과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서 전남도 등 4개 기관은 고흥에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5년까지 우주로봇연구센터를 설립, 우주로봇산업 신기술 개발의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개발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우리나라 로봇산업을 이끌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우주로봇연구센터는 지난해 수립된 정부의 ‘제1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지역별 실행계획에 반영된 것이다.
기본계획에 따라 우주로봇연구센터 설립 및 관련 특수장비 구축, 우주로봇 원천기술 개발, 우주로봇 테스트베드 및 로봇기업 육성사업 등이 단계별로 추진된다.
1단계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핵심전략으로 우주모의환경 시뮬레이션 및 지상 시험용 로봇 개발, 기술제휴 및 도입, 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 우주 모의환경·테스트베드 구축 등이 추진된다.
2단계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우주환경 적응기술 개발을 핵심전략으로 원격조작 우주공간 작업 및 행성탐사용 로봇 개발, 우주로봇 클러스터 구축, 실용화 및 장비활용, 교육지원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3단계로 2019년부터 2025까지 우주환경에서의 실제 적응을 핵심전략으로 자율조작 기반 우주공간 작업용 로봇 및 행성탐사 로봇 개발, 국가 거점산업 클러스터로 발전, 우주로봇 스타기업 양성 등이 추진된다.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우주로봇은 우주시대 미래 국가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우리나라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우주로봇 분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은 “우주로봇은 극한의 환경에서 탐사활동을 수행하도록 설계 운용돼야 하므로 최첨단 융합형 기술력 확보가 무엇보다 요구된다”며 “미국, 일본, 독일과 같은 선진국 수준의 우주로봇 전문연구기관 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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