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서울국제무용콩쿠르 27일 방송

서울--(뉴스와이어)--지난 21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제 7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의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현장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등 11개국 146명의 대회 참가자와 국내외 무용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시아 최대 무용콩쿠르로 자리 잡은 서울국제무용콩쿠르 현장을 <아리랑 투데이> 황세린 리포터가 찾아간다.

중요 무용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국수호’ 무용가에 의해 85년도에 초연되어 전 세계 50여 나라에서 공연된 북의 대합주로 개막축하공연이 시작된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된 이후,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무용올림픽으로 성장했다. ‘발레’, ‘컨템퍼러리’, ‘민족무용’ 세 부문을 아우르는 유일한 국제무용콩쿠르이다. 개막식과 함께 열린 ‘민족무용’은 민족 고유의 의상과 음악, 춤사위 등을 그대로 재현해 춤 안에 민족성을 녹여낸 작품들이다. 한국 외에도 몽골에서 온 무용수의 민족전통 춤과 중국의 민족무용이 이어지는데. 전통예술을 보호하고 현대적으로 계승하자는 뜻을 담은 민족무용을 경연제로 평가하는 콩쿠르는 서울국제무용콩쿠르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발레와 컨템퍼러리, 민족무용 세 부문 각각에서 시니어와 주니어로 나누어 경연을 펼친다. 지난달 국내외 예선 참가자 270여 명 중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선발된 146명이 이번 콩쿠르의 참가자들이다. 금요일에 열리는 컨템퍼러리 파이널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컨템퍼러리 부문에 참가한 무용수들의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발레에 이어 현대 무용 부분에서도 병역특례가 인정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연이 예상되는데 지난해까지는 발레 부문 남자 무용수 1~2위 수상자에게 병역 특례 혜택이 주어졌지만 올해는 현대 무용 부분으로 확대됐다.

이는 무용수 개인에게는 물론 한국 무용계의 남자 무용수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외에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수상자들에게는 해외 유수의 무용기관에서 유학 또는 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서울무용제 연기상을 차지한 LDP무용단의 류진욱이 올해의 유망주이다. 이번 대회의 커플 참가자인 중국 항저우 가무단의 산천 왕, 수동 주의 공연도 이어진다. 그러나 참가자들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은 단 3분이다. 토요일에 열리는 발레 파이널. 국내 무대에서도 유망주로 부상하고 있는 국립발레단의 발레리나 신승원의 무대와 볼쇼이 발레단의 발레리노 드리트리 자그레빈의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심사위원장을 맡은 영국 국립발레단의 웨인 이글링 예술감독. 모두 7만3000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는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개막 첫 날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세계 각국 무용수들의 경연을 <아리랑 투데이>에서 들여다본다.

방송:7월 27일 (화) 오전 7시 (재방송 - 오전 11:30, 오후 2:00)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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