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여름철 농약 ‘혼용 살포’ 주의 당부

수원--(뉴스와이어)--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농약을 한꺼번에 섞어 살포하다가 약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 농가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농가들이 일손부족 등을 이유로 3~4종류의 농약을 섞어 사용하다가 부작용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매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충북의 한 농가에서는 5종류의 농약을 섞어 논에 살포해 13.2ha(4만평) 중 2.3ha(7,000평) 정도에서 벼의 생육이 멈추고 이삭이 패지 않는 이상 증상이 발생했다.

이 같은 농약 혼용 피해는 혼합한 농약 성분이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실제 약산성을 띄는 살충제와 알칼리성인 소석회를 섞을 경우 산성도가 중화돼 약효가 없어지거나, 한 농약 성분이 다른 농약의 약효성분을 분해하거나, 농약 성분끼리 결합해 약해가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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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연구사 김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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