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학교, ‘자연유산 청소년 여름문화학교’ 운영
매년 여름방학을 맞아 개최하는 ‘자연문화재 청소년 여름문화학교’는 올해 열한 번째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한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는 모범학생 100여 명과 지도교사 30여 명이 참석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시도 별 교육청에서 문화재에 대해 관심이 많은 모범학생(고1)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전보다 더 수준 높고 내실이 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월 27일 첫날에는 청풍리조트에서 이인규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의 ‘자연유산의 이해’에 대한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충주호 건설로 인해 수몰된 지역의 문화재와 유물을 전시해 놓은 청풍문화재단지와 삼한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리시설인 의림지 등 제천 일대의 문화재 현장을 직접 답사한다.
7월 28일은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이해’ 이론 강의와, 이와 연계된 현장답사 교육으로 진행된다. 현장교육은 교육생들이 청풍나루에서 유람선에 탑승해 단양팔경인 옥순봉과 구담봉 명승지를 선상에서 관람 하고, 온달장군이 성을 쌓고 신라와 분전하다 전사한 곳인 온달산성과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이 발달해 있는 온달동굴 등 자연유산 지역을 답사한다.
7월 29일에는 ‘청소년 문화재 지킴이 운용’이라는 주제로 장영기 문화재청 전문위원의 강의를 마지막으로 교육프로그램이 종료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에게 우리 자연유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애호의식을 심어주고, 자연유산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재의 보존 및 활용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재의 무한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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