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고교생 소녀가장에게 장학금 전달

- ‘Citi-KOSBI 여성기업 아카데미’에서 1,430만원 기탁

- 전문계 고등학교 소녀가장 12명에게 졸업시까지 매 학기 50만원 씩 지원

뉴스 제공

2010-07-26 11:22

서울--(뉴스와이어)--서울장학재단(이사장 황영기)은 오는 27일(화) 오후 3시 중소기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의 전문계 고등학교 소녀가장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Citi-KOSBI 여성기업 아카데미’를 수료한 여성기업인들이 기탁한 1,430만원으로 마련되었다.

이번에 선발된 12명의 장학생은, 소녀가장 학생이 미래 여성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희망하는 여성 CEO 수강생들의 의사에 따라 전문계 고등학교 추천을 거쳐 선발되었다.

Citi-KOSBI 여성 CEO 장학생은 사회 진출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키우는데 필요한 교육·실습 지원비 50만원을 지원받는다. 장학금은 오는 8월부터 장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연 2회 지원된다.

서울장학재단의 황영기 이사장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중소기업의 환경 아래에서도 선뜻 후원을 자청하는 따뜻한 감성의 리더십이 여성 기업인의 진정한 힘”이라며 장학금을 마련해준 여성 중소기업 CEO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울장학재단은 ‘Citi-KOSBI 여성 CEO 장학금’과 같이 기부자의 희망에 따라 장학기금 설계에서부터 장학생 선발, 장학금 지급과 관리에 이르는 맞춤형 원스톱 장학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서울장학재단은 서울시에서 출연한 기금으로 기초과학, 인문학분야의 대학원생과 차상위계층의 고등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를 확대해 기업이나 기관의 기부를 통해 맞춤형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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