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름철 적조·해파리 예찰 강화에 나서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여름철 대량 출현하여 어업활동 및 시민건강에 피해를 입히는 적조와 해파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 연안해역 및 7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경보체계를 강화하고,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예찰활동에 나서고 있다.

적조는 바다의 플랑크톤이 이상 증식하면서 물 속에 있는 산소농도가 낮아져 어패류 질식 등 양식어업에 타격을 주고, 해파리는 지역연안에 출현하여 어망파손, 어구손상, 어획물가치 저하, 해파리와 어류 분리작업으로 인한 인력과 작업시간 증대 등의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바다 수온이 높아지는 8월에 그 피해정도가 심해진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2010년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9개 연안 자치구·군 38개 지점을 대상으로 16개 예찰반을 구성하여 매주 2회 이상 적조예찰 △부산시 해양환경정화감시선(503호)과 기장군 어업지도선·어선 등으로 방제선단 구성 및 현미경·수동모터·액화산소·적조경보기 등 방제장비 구축 △적조 발생시 즉시 살포할 수 있도록 향토 4,000톤 확보 등에 나서는 한편,

해파리 피해예방을 위해 △7월부터 해파리 소멸시까지 부산시 해양환경정화감시선과 어업지도선 및 자치구·군 어업지도선, 어선 등을 이용한 연안해역 및 7개 해수욕장에 대한 해파리 예찰 및 구제작업 실시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주관으로 어업인과 등대근무자, 여객선장 등 24명으로 구성된 해파리 발생현황 명예감시원을 지정·운영하여 해파리 발생현황 및 이동경로를 파악·통보하는 해파리정보 제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적조대책위원회 및 해파리 지방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수산자원연구소, 자치구·군, 해경, 수협·어류양식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구축 △적조·해파리 발생시부터 소멸시까지 상황파악 유지를 위해 해양농수국장을 실장으로 한 적조·해파리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6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기장군에 소재한 어류 양식장 21개소를 대상으로 적조방제를 위한 양식업장 내 산소발생기·액화산소 등 방제장비 구비 여부에 대한 점검 및 적조피해 우려해역의 양식 성어 출하유도 및 사육기간 준수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7월 27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는 시, 수산자원연구소, 자치구·군, 동해어업지도사무소, 부산해양경찰서, 부산동부수협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파리 예찰·구제 및 어업인 피해예방을 위한 유관기관별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해파리 피해예방대책회의를 개최한다.

한편, 부산에서는 최근 3년간 적조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며, 지난해에 해파리구제활동을 벌여 약 10톤의 해파를 수거하였으며, 예찰활동의 강화로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 발생 신고 건수는 없었다.

시는 올해에도 수산자원연구소 주관으로 실시하는 어업인 교육 등과 병행하여 지역 내 어촌계장과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적조·해파리발생 신고요령, 발생 단계별 조업방법 및 양식장 관리대처 요령, 피해복구지원 등을 내용으로 현장순회교육 또는 교육자료 배포 등 적조·해파리 피해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해양정책과
051-888-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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