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등산로시설 이용만족도 조사 실시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산’에서 건강과 여유를 찾으려는 등산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등산로시설 이용만족도 조사를 추진한다.

등산로 주변 생태경관 보호와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정비 및 시설개선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설문조사는, 7월 28일과 8월 1일 2일간 시민 휴식처인 금정산, 백양산, 승학산, 구덕산, 장산, 황령산 등에서 실시한다.

조사는 부산시와 자치구·군, 부산시설공단 합동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응답자 정보 및 등산 이용 형태에 관한 질문(7문항) △등산로 훼손에 관련한 질문(4문항) △등산로 시설만족도에 관련한 질문(5문항) △등산로 시설 중 우선적으로 추가 보완해야 할 사항(1문항) △기타 불편 및 건의사항(1문항) 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로 추진하며, 우천시 조사일자를 별도로 지정할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8월중 설문조사결과 분석을 통해 등산로 정비 및 개선계획 수립하고, 2011년 예산 반영하여 연차별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는 53개산 371개 노선(657km)의 등산로가 있으며, 최근 등산인구의 증가로 식생파괴, 토양유실 등 산림훼손이 증가함에 따라 희망근로사업과 등산로정비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정비(2008~2010년 28억원 투입 등산로 105km 정비)하고 있으나, 급경사지가 많아 정비에 한계가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도 필요한 실정이다.

그리고 지난 2007년부터는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약수터 주변 등 산지 내에 정자, 전망데크 등 편의시설 1,080점도 확충하였다.

한편, 국내 등산인구는 1999년 55%에서 2001년 75%, 2006년에는 83% 까지 증가하였고, 등산 목적도 산악인 중심의 극기활동에서 자연접촉형, 여가충족형, 건강유지형, 취미형 등으로 다양화 되고 있으며, 도심지의 경우 생활권내에서 일상적인 보행형 산행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푸른산림과
051-888-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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