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소비자 60%, ‘현재 자국 경제 침체기’라고 생각

뉴스 제공
닐슨IQ코리아
2010-07-27 10:00
서울--(뉴스와이어)--전 세계 소비자 10명 중 약 6명은 ‘현재 자국 경제가 침체기’라고 생각하고, 이들 중 절반은 ‘향후 12개월 후에도 자국 경제가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정보미디어 기업 닐슨컴퍼니(The Nielsen Company)가 지난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전 세계 48개국 27,000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신뢰도와 주요 관심사, 지출 의향을 측정한 닐슨 세계 소비자 신뢰도 조사(Nielsen Global Consumer Confidence Index)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58%가 ‘현재 자국 경제가 침체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륙별로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소비자 84%가 이와 같이 응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아태지역은 39%만이 이 같이 응답해 자국 경제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아일랜드와 라트비아(각각 9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리투아니아(95%), 스페인(9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80%의 응답자들이 자국 경제가 침체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현재 자국 경제가 침체기가 아니다’라고 응답한 국가는 1위 싱가포르(83%), 2위 중국(76%), 3위 호주와 노르웨이(각각 7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 85%, ‘12개월 후 한국의 고용 전망 부정적’이라고 생각

이와 함께 닐슨컴퍼니가 향후 12개월 후 자국의 고용 전망(local job prospects)에 대해 질문한 결과, 전 세계 소비자의 절반(51%)은 ‘좋지 않거나 나쁘다’고 응답해 부정적으로 전망했고 45%는 ‘매우 좋거나 좋은 편이다’라고 대답했다. 자국의 고용 전망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국가 1위는 인도(92%), 2위는 싱가포르(83%), 3위는 브라질(7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국의 고용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국가 1위는 리투아니아(94%), 2위 프랑스(91%), 3위 라트비아(90%)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85%)과 일본(88%)은 각각 6위, 4위로 조사되었다.

한국 소비자, 향후 6개월 후 주요 관심사: ‘고용안정’(18%)-‘일과 삶의 균형’(14%)-‘경제’, ‘자녀교육/복지’(각각 13%)

향후 6개월 후 전 세계 소비자의 주요 관심사로는 ‘경제’(18%)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고용 안정’ 및 ‘일과 삶의 균형’(각각 11%), ‘건강’(9%) 순으로 분석되었다. 한국의 소비자들은 ‘고용 안정’(18%)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일과 삶의 균형’(14%), ‘경제’, ‘자녀교육/복지’(각각 13%) 문제를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 소비자들, 여유자금은 ‘저축’(60%)-‘의류구입비’(24%)-‘빚/신용카드/대출 상환’(23%)에 사용

‘생활 필수품을 구입한 후 여유자금을 어떻게 사용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 세계 소비자의 절반 가량(49%)이 ‘저축을 하겠다’고 응답했고, 다음으로는 ‘휴가비’(37%)와 ‘의류구입비’(34%), ‘가정 외 오락비’ (33%)로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한국에서는 60%의 소비자들이 ‘저축을 하겠다’고 응답해 전 세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의류구입비’(24%), ‘빚/신용카드/대출 상환’(23%), ‘휴가비’(20%)에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현재의 물가와 개인의 재정상태를 고려했을 때, 지금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에 적당한 시기입니까?’라고 물은 결과, 전 세계 소비자의 38%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했고 60%는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한국의 소비자들은 83%가 ‘필요한 물건을 사기에 적당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들, 가계비 절약 위해 ‘외식비’(64%), ‘의류구입비’(52%) 절약, ‘저렴한 식료품 브랜드로 구매 전환’(64%)

한편 전 세계 소비자 10명 중 7명(70%)은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가계비를 줄이기 위해 지출 습관에 변화를 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출 습관에 변화를 주었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의 절반 이상(55%)은 ‘의류비를 가장 많이 줄였다’고 응답했고, 이와 함께 ‘가정 외 오락비’(54%)와 ‘가스/전기 사용료’(48%)를 줄이려고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소비자들은 ‘외식비’ (64%), ‘의류구입비’(52%) 순으로 가계비를 줄이고 ‘보다 저렴한 식료품 브랜드로 구매를 전환’(44%)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국 소비자들, ‘경제 여건 좋아져도 ‘가스/전기사용료’(34%), ‘외식비’(26%), ‘전화비’(19%) 계속 줄일 것’

또한 전 세계 소비자들은 경제 여건이 좋아지더라도 ‘가스/전기사용료’(37%)와 ‘외식비’, ‘의류 구입비’ (각각 22%)를 계속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한국의 소비자들은 ‘가스/전기사용료’(34%)와 ‘외식비’(26%), ‘전화비’(19%)를 계속 줄이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닐슨컴퍼니 코리아 신은희 대표이사는 “2분기 세계 소비자 신뢰 지수가 1분기보다 1점 상승한 데 그친 것과 마찬가지로, 자국 경제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전망 역시 지난 분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전 세계 소비자들이 향후 6개월 후의 최대 관심사로 ‘경제’를 꼽은 반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고용 안정’을 꼽았고, ‘일과 삶의 균형’과 ‘자녀교육/복지’ 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이 단순한 경제 회복 뿐만 아니라, 삶의 질적인 향상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닐슨IQ코리아 개요
닐슨IQ는 세계적으로 소비자 행태에 관해 가장 완전하고 객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선도적 기업이다. 닐슨IQ는 획기적인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과 여러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소비재 및 유통 기업이 대담하고 자신 있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닐슨IQ는 포괄적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고, 모든 트랜잭션을 동등하게 측정해 고객의 소비자 행태에 대한 미래 지향적 시각을 확보, 모든 유통 플랫폼에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통합과 공유를 지향하는 닐슨IQ의 철학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비자 데이터 세트를 가능하게 한다. 완전한 진실을 전달하는 닐슨IQ는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의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전 세계 인구 90% 이상을 차지하는 100여개 시장에서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nielseniq.com

연락처

닐슨컴퍼니 코리아 기업/마케팅 커뮤니케이션부
양희정 대리
02-2122-7080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