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인천시, ‘비상시 원수관로 공동사용’ 협약 체결

- 서울시와 인천시 원수관로에 비상공급관 상호 연결, 누수사고 시에도 단수 없이 수돗물 공급

- 시설물 공동이용에 관한지자체간 상생의 성공적인 협조체계 모델 구축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원료인 원수를 공급하는 취수장(서울시 풍납취수장, 인천시 풍납취수장)의 원수관로에 누수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시에도 차질 없이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하여 7월 28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의실에서 풍납취수장 원수관로 비상 연결관로 공사 및 공동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풍납취수장은 1980년대 한강하류에서 직접 취수하여 수돗물을 생산하던 영등포 및 인천시 부평 정수장 등의 상수원수 수질개선을 위하여 지난 1992년 잠실수중보 상류인 송파구 풍납동에 서울시와 인천시가 동일시기에 각각 건설한 취수장으로서, 현재 영등포 정수장과 공촌·부평 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및 인천시 풍납취수장의 원수관로는 각각 2,400mm 1열(21km)로 부설되어 있어 누수사고 발생시에는 원수공급이 불가능한 실정이며, 실제로 인천시의 경우 2009년 1월 원수관로에 누수사고가 발생하여 인천, 김포일대 7만8천가구에 3일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기도 한 사례가 있다.

이런 누수사고 발생시에도 단수없는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서울시와 인천시는 서로 인접하여 부설되어 있는 원수관로 사이에 비상공급관을 2개소에 연결하여 비상시 서울시-인천시 상호간에 원수공급이 가능하도록 비상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월 28일(오전 11:00)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서울시와 인천시의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서울시-인천시 취수장 원수관로 비상시 공동사용’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연결공사 소요비용 50:50 공동분담, 비상시 상호공급량, 동력비용 및 공급비용의 사후정산 등이 주요 골자이고, 비상공급관의 사고 발생시에는 가까운 위치의 서울시에서 우선 보수하고 비용은 인천시와 공동분담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협약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간 공공시설물의 이중투자 등 예산낭비 사례가 있는 시점에서 시설물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상호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지자체간 성공적인 상생의 협조체계를 구축한 모델이 되고 있다.

금번 협약체결로 인하여 서울시와 인천시는 각 지자체의 비상용 추가 관로 설치비용 1,048억원을 절감하게 되었으며, 향후 서울시와 인천시 뿐만 아니라 성남시, 하남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 서울 인근의 타 지자체 및 수자원공사와도 비상공급관 연결 협약을 추진하여 수도권 지역에 단수없는 수돗물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생산부장 정득모
02-3146-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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