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말레이시아산 새우 시세 상승해, 대체 소싱 루트 개발

- 향후 새우 생산 국가의 동향을 지속 분석해 소싱 국가를 탄력적 운영할 계획

서울--(뉴스와이어)--롯데마트(사장 노병용)는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전점에서 사우디아라비아산 새우 20톤 물량을 산지 직송해,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우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잔(Jazan) 지역의 지정 양식장에서 선별한 물량으로, 가격은 ‘새우(대/15마리/525g내외)’가 8,900원, ‘새우(특대/10마리/450g 내외)’가 9,900원이다.

최근까지 롯데마트는 새우를 말레이시아 등에서 산지 직송해 왔으나, 이번에 소싱 국가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바꾸게 된 이유는 말레이시아산 새우의 시세 상승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산 새우는 가격도 안정적이며 품질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국내 대형마트에서 대부분 유통되는 새우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산 새우로, 현지의 기상 악화(가뭄 및 이상 고온현상)로 인한 생산량 감소, 말레이시아 자국 시장내 수요 증가, 더불어 환율의 불안정으로 현지 시세가 10%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산 새우는 기상 악화, 수요 증가 등의 가격 인상 요인이 없이 가격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기존에 운영하던 말레이시아 새우에 비해 높은 염도에서 생산돼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으며, 내장 산화속도(머리가 붉어지는 현상)가 느리다는 장점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로 소싱 국가를 변경하게 됐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새우 양식장 및 설비를 갖춘 업체와 직거래를 통해 원가를 10% 가량 낮출 수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산 새우는 국내 도매시장이나 재래시장 위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연간 수입량도 07년 2,200여톤, 08년 3,200여톤, 09년 3,000여톤, 10년4,000톤(예상)으로 고객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새우를 고밀도 양식(3천~5천 마리/㎥)을 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비해 넓은 지역에서 저밀도 양식(1천5백~2천 마리/㎥)으로 생산한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새우는 동남아시아 새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연환경에 가까운 상태로 자랄 수 있으며, 고밀도 양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로 인한 폐사 및 바이러스 감염, 선도저하 등의 문제 발생이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이번에 산지 직송한 사우디아라비아 자잔지역은 홍해 근처에 위치해, 홍해의 깨끗한 물을 양식장 내부 수로를 통해 직접 공급할 수 있고, 연중 고른 온도로 새우를 양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곽명엽 롯데마트 수산담당 MD(상품기획자)는 “바캉스 시즌에 구이용 먹거리로 인기인 새우를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에 제공하고자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우를 산지 직송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시세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새우의 산지를 일부 국가에 국한하지 않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우는 바캉스 시즌에 구이용 먹거리로 많이 구매하기 때문에 매년 7~8월이면 연간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올해 들어서 새우 매출(기존 63개점 기준)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 신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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