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업기술센터, ‘가족사랑 전통식문화 캠프’ 개최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용수)에서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2회에 걸쳐 유치원생, 초등생을 동반한 20가정 70 여 명이 참여하는 “가족사랑 전통식문화캠프”를 개최하여 전통음식 실습교육과 농업현장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27~28일과 29~30일 각각 이틀씩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첫날에는 우리농산물로 고구마 떡 케잌과 보리수단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여러 첨가물과 단맛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순수 농산물로만 만든 전통의 맛을 경험하게 하고 부모들에게는 가정에서도 쉽게 전통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하며, 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반죽을 하고 정성껏 케잌을 꾸며보고 맛보는 시간을 통해 가정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27일 캠프 첫날 휴가를 맞이하여 부인, 아들, 딸과 함께 참여한 이해성씨는 가족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특별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다며 고구마케익 마무리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아빠가 평소에도 우리에게 요리를 잘 해주세요.” 딸 현지(12세)와 아들 현호(9세)는 아빠를 무척 자랑스럽게 여기며 체험을 즐기고 있었다. 부인 구윤옥씨는 “집에 가서 가족들 생일 때 오늘 배운대로 직접 만들어 볼 것”이라며 “음료도 탄산이나 색소가 들어간 시중 음료보다 오미자와 보리를 이용한 보리수단을 만들어 먹으면 건강도 더 챙길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캠프 둘째날에는 강화도 전통테마마을인 달빛동화마을에 방문하여 순무김치 담그기 체험과 버섯농장을 견학하여 우리 식탁에 오르는 버섯의 성장과정을 알아보고 버섯따기 체험과 다양한 버섯요리도 시식해 보며 자연과 농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진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온가족이 함께 식탁에 모여 식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외식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특별한 날 떡 케잌을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가족과 함께 먹으면 건강도 챙기고 경제적으로도 보탬이 되고 가족간의 사랑도 넘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전통식생활 체험교육을 더 확대하여 시민들의 건강도 지키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도 많이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3월에 개교한 인천전통음식학교의 한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이 캠프를 마지막으로 올해의 인천전통음식학교 모든 교육과정은 마감된다.
오는 10월에는 우리 농특산물을 이용한 전통음식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 그동안 참여했던 교육생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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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민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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