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밤나무 친환경 항공방제 나선다
전남도는 8월 10일까지 산림청 중형헬기 4대를 지원받아 광양, 순천, 보성, 화순 등 밤나무 재배단지 4개 시군 7천32ha에 복숭아명나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헬기 1대당 160~200ha씩 실시되며 하루에 4대가 동시 살포에 나선다.
사용약제는 친환경 고품질 밤 생산을 위해 친환경 약제로 등록된 비티아이자와이 등 생물약제로 1ha당 1ℓ에 50배액으로 희석해 1회 살포한다.
또한 항공방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압송전선 등 양쪽 150m이내에 해당되는 지역과 양봉·양잠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헬기 이·착륙에 지장이 있거나 저해요인이 있는 지역 등은 방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항공방제와 동일한 생물약제로 지상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전남도내 밤 생산량은 지난해 말 기준 1만2천톤으로 전국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소득액은 183억원으로 전국의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6월 현재 3천168농가 5천189ha의 친환경 인증을 받아 친환경 밤 생산단지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친환경 밤 생산을 위해 친환경 생물 항공방제를 비롯 포충, 성페로몬 등 친환경 방제시설비 30억원을 지원한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친환경 밤 생산을 위해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생물약제로 사용토록 했다”며 “항공방제 실행 전에 지역주민 및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충분한 사전 홍보·계도를 실시하고 외곽 2km 이내 양봉·양잠·양어농가와 지역주민은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산림소득과
061-286-66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