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황토은행 운영으로 미래 산업자원 보전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황토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 해나가기 위해 ‘황토은행 설치 및 운영지침’을 마련, 도내 각 시군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8월부터 연내에 도내 각 시군 소유 공유지에 황토은행을 설치하고 시군에 보유중인 덤프트럭, 굴삭기 등 장비를 활용토록 했다. 전남도가 파악한 설치 장소 및 황토 보관능력은 여수시 등 21개소에 99만7천톤에 이르고 장비는 덤프트럭 34대, 굴삭기 33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황토은행 설치 및 운영에 있어 각 시군별로 조례 제정을 통해 법적, 제도적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부시장·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시군 관련부서, 유관기관, 농업인 대표 등이 참여하는 황토은행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효율적인 황토은행 운영을 뒷받침하도록 했다.
전남도가 이처럼 황토은행 설치 및 운영에 나선 것은 예전에 주로 농업용으로 쓰였던 것에서 황토집, 화장품, 첨단소재 등 미래산업자원으로 그 가치가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는 황토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고 도로공사 및 각종 개발사업장 등에서 생산되는 황토를 일정한 장소에 모아 관리해 이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에게 공급해나가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황토의 수집 및 공급을 전달하는 창구를 각 시군과 읍면동에 설치해 황토의 기증, 판매, 매입에 관한 문의와 상담에 응하도록 하고 있으며 각시군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황토은행 배너를 개설해 황토은행 운영 취지, 연락처 등을 자세히 안내하는 등 내실있는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미래산업자원인 황토의 무분별한 채취를 억제하고 각종 개발현장에서 생산되는 황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필요한 용도에 공급해나갈 수 있도록 황토은행 설치 및 운영을 원활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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