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No English’ 한국어에 빠진 청소년들 30일 방송
중국어, 러시아어 등을 포함해 각기 미국 국무부 청소년 초청사업이 실시된다. 선정된 7개 언어 중에서 올해 한국어가 포함되어 미국 청소년 48명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어 교육 현장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현장을 <아리랑 투데이>가 보여준다.
미국 국무부 교육문화국이 주최하고, iEARN-USA와 국제학생교류기구 주관하에 이뤄지는 한국과 미국 학생들의 상호 언어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방학을 맞아 한국을 찾은 48명의 청소년들은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기간 동안 한국에 머물게 된다.
6주간의 ‘여름방학 집중 프로그램(Intensive Language Institute)’과 6개월간 ‘한 학기 프로그램(Semester Program)’, 1년 동안 지내는 ‘두 학기 프로그램(Academic Year Program)’이 있다. 48명의 미국 학생 중에 30명은 여름방학 집중 프로그램이며, 나머지 학기 프로그램 학생들은 한국에 남아서 교육을 받는다.
서강대 한국어교육원에서 낮 동안 한국어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저녁이 되어 문화체험 시간을 갖았다. 지난 27일, 학생들을 만나러 갔다. 오후 수업 후 저녁 7시가 넘어서, 광화문에 도착한 학생들은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광장으로 향한다. 해치마당 곳곳을 둘러보는 학생들이 연신 신기한 표정을 짓는다. 다음날인 28일, 한국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요리교습이 진행됐다. 50여 명의 학생들은 서툰 솜씨로 만두와 떡갈비를 만든다. 점심시간이 되자 모두들 서로 만든 한식요리를 나눠 먹는다. 오후가 되자, 한국어 수업을 받기 위해 다시 서울 마포구 서강대 한국어교육원 교실로 향한다. 수업이 끝나고, 한국가정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학생을 따라간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NSLI-Y’ 미국 청소년 한국체험 프로그램을 따라가 본다.
방송:7월 30일 (금) 오전 7시 (재방송 - 오전 11:30, 오후 2:00)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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