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배양근 개발업체 비트로시스, 의약신소재개발 국책사업선정
비트로시스는 오는 2007년 3월까지 향후 2년간 산업자원부 및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각각 ‘식물모상근 배양을 이용한 고부가 항암제의 생산시스템 확립’과 ‘기능성 버섯 소재 개발 및 대량생산기술개발’에 대한 국책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책연구사업 선정은 세계최초로 산삼배양근 개발에 성공한 비트로시스의 손성호 박사를 비롯, 전(前) 노블(Noble)재단 출신의 신흥섭 생명공학연구소장의 지휘 아래 추진되고 있는 식물을 통한 고부가가치의 항암제 개발과 안전하면서도 저렴한 의약신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활동이 정부로부터 인정 받아 이뤄졌다.
‘식물모상근 배양을 이용한 고부가 항암제의 생산시스템 확립’에 관한 연구는 환경보호 문제로 자연상태에서 항암물질이 함유된 식물을 구하는데 한계가 있어 형질전환기술을 이용하여 자연상태의 식물 훼손 없이 대량 생산된 식물체에서 항암물질추출 및 정제공정을 통해 미래가치가 높은 항암제의 대량 생산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7억원이 소요되며, 산업자원부가 2007년 3월까지 2년간 3억5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항암제 대량 생산 연구 과제와 동시에 진행되는 ‘기능성 버섯 소재 개발 및 대량생산 기술 개발’ 사업은 인공생산이 어려운 송이 버섯의 균사체와 자실체를 무균상태에서 기내배양을 통해 획득하는 연구 과제이며, 총 연구개발비는 2억4천만원으로 중소기업청이 1억 8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비트로시스의 생명공학연구소 신흥섭 소장은 “생물반응기에서 생산된 식물체는 유전자변형으로 인한 환경문제 염려가 전혀 없고, 자연상태의 식물자원 훼손 없이 무한정으로 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국책연구사업 선정은 바이오 산업 전성 시대를 맞아 천연 신약의 보고인 식물체 대량생산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저렴한 신약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로시스는 체세포 배양에 의한 식물복제기술, 유전자 조작에 의한 형질전환 기술 등 8개의 식물복제에 관한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산삼배양근의 경우 서울대학교 미생물 연구소에서 DNA 지문 감식법(AFLP) 실험결과 자생산삼과 약 98.8%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웅제약을 비롯한 국내 제약사에 원료 공급 및 자사 제품 출시로 국내 시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제 2자동화공장 준공으로 연간 312톤 규모의 자동화생물반응기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비트로시스는 5월 17일부터 4일간 고양시 KINTEX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2005 서울 국제식품전’에서 시음행사 및 생체시식 행사를 통해 자체개발한 산삼배양근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vitrosys.com
연락처
생명공학연구소 신흥섭 소장 054-638-7142 / 홍보 대행사 지트컴 홍양선 실장 019-241-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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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5일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