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관세인’ 인천공항세관 조사관실 오두상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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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10-07-29 12:00

대전--(뉴스와이어)--관세청(청장 윤영선)은 29일 2010년 7월의 관세인에 고가와인을 타인 명의로 분산하고 품명과 가격을 허위 신고해 자가소비용 저가와인인 것처럼 위장하여 국내로 반입한 후 운송대행을 가장해 이를 일괄 인수하여 판매처분한 밀수조직을 적발해 낸 인천공항세관 조사관실에 근무하는 오두상씨(40세, 남)를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관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수상자 오두상씨는 수출입화물을 취급하는 복합화물운송 주선업자가(포워더)가 해외 업자를 끌어들여 밀수입을 주도한 조직을 검거한 것으로, 이들 밀수조직은 지난 2007년부터 4,000여회에 걸쳐 고가와인 4,430병(시가 41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혐의 등으로 세관에 검거되었으며, 특히, 세관행정에 적극 협조해야 될 포워더가 밀수입을 적극 주도한 사실을 적발하여 세관 주변종사자들에 의한 토착비리 척결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분야별 유공직원’으로는 환적화물은 재보세운송신고시 자동수리되어 보세운송과정에서 불법 유출될 가능성이 있음에 착안하여 장기 보관중인 환적화물을 선별·검사하여 짝퉁가방 등 6천여점(진품시가 22억원 상당)을 바꿔치기 수법으로 밀수입한 일당을 적발한 인천세관 이영옥씨(50세, 여)를 통관분야 유공직원으로 선정하였으며, 또한, 2개 이상의 보세공장을 경유하여 제조된 반도체 Wafer의 최종 수입신고시 1차 보세공장에 지급한 원재료비 등과 Wafer 생산에 필요한 포토마스크 제작을 위해 지급한 생산지원비 등 총 262억원의 납세신고 누락사항을 적출하여 약 33억원을 추가 징수한 평택세관 윤재성씨(37세, 남)를 심사분야 유공직원으로 선정하였다.

관세청은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2002년부터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웹사이트: http://www.custom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