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연구소, “초등학생대상 KT&G 여름농구캠프 문제 많다”
참가학생들은 KT&G 선수단과 함께 농구 클리닉, 수상 레포츠, 명랑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유니폼 상의와 기념 티셔츠, 사인볼 등 선물까지 받는다.
이에 대하여 한국금연연구소(소장 최창목)는 논평을 통해 '정부가 담배판매수요를 줄이기 위해 년간 수백억원의 예산을 금연운동에 쏟아붓고 있는 실정인데도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담배회사의 교활한 마케팅전략이 횡횡되고 있는 현장이라며 KT&G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담배회사인 KT&G가 그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미래고객인 어린이와 여성,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자기회사를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스포츠구단을 4개나 운영하면서 이를 교묘하게 이용, 무소불의의 담배간접광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순진무구한 아이들에게 양의 탈을 쓴 농구캠프는 영원히 잊지못할 고마운 추억으로 각인되고 훗날 어른이 됐을때 KT&G라는 담배사는 다소 완충된 거부감으로 다가서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KT&G의 전략이기에 정부와 국회는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한국담배인삼공사가 2002년 12월 KT&G로 사명을 바꾼 민영화 이후 ‘상상예찬’, ‘더 좋은 내일을 상상합니다.’ 라는 대중매체광고로 시작. 기업의 태생적인 불리함을 극복해 가기 위해 새로운 이미지 마케팅, 사회 공헌 활동 및 복지재단 운영, 각종 스포츠 후원업체로써 일석이조를 노리고 있다.
다른사람에게 독을 팔아 또 다른사람에게 기부를 한다는 모순적인 행태가 거의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는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와 국회는 사각지대에 있는 담배회사의 간접담배광고 활용요소들을 빠짐없이 찾아내 하루빨리 제동을 걸어야 한다.‘신담배출시 가격공고폐지’ ‘담배진열 및 내부광고 금지’ ‘스포츠 후원금지’ 는 물론 담배에 대한 인식변화를 돕기위해 ‘담배는 절대 피워서는 안될 독이던 마약’이라는 ‘청와대 선언’을 재삼 제언한다.
또한 담배세수에 얽메여 둘러가는 금연정책에 종지부를 찍을때이다. 저비용으로 효율을 높힐 수 있는 금연운동 방법을 총동원해 가격정책과 비가격정책을 총망라한 강력한 담배규제법을 통해 담배회사의 목을 죄고 국민의 금연의향 상한가를 하루빨리 관철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한국금연연구소 최창목 소장]
한국금연연구소 개요
청소년선도 및 범국민 금연운동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99년 5월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사)한국금연연구소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공익활동을 천명한 금연운동(연구)단체로써 흡연의 폐해를 조사, 연구하여 언론에 발표하는 등 금연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기업,학교,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홍보교육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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