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9일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전남본부’ 발족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올가을 쌀 수확기를 앞두고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전남본부’를 발족, ‘아침밥 먹기’와 ‘밀가루 식품에 쌀가루 10%이상 혼합해 사용하기’ 등 범 도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29일 오후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임영주 도 농림식품국장, 김충석 여수시장, 김한종 도의회 농수산환경위원장, 전병덕 전남농협 경제부본부장을 비롯 22개 시군 공무원과 소비자단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전남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전남본부’는 여성단체와 시민단체 임직원 등 36명으로 구성됐으며 여수YMCA(이사장 오광종)를 중심으로 전남도내 각급 시민단체와 사회단체가 앞장서고 전남도와 22개 시군을 비롯 각급 농협이 후방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1차 협의회는 이날 발대식에 앞서 개최됐다.

앞으로 ‘아침밥 먹기’와 ‘R-10운동 등 쌀 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게 된다. R-10(Rice-10)운동이란 식생활에서 사용되는 밀가루 식품에 쌀가루 10% 이상을 혼합해 사용하고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국민건강 프로젝트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쌀밥으로 아침밥을 먹는 식문화를 계승해 아침밥 결식률 줄이기 ▲수입산 밀가루 사용량 10% 줄이기 ▲가정마다 쌀가루를 혼합한 프리믹스를 비치해 쌀 가공식품 소비에 앞장서기 등 3개 항목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행사 참석자들이 여수시청 앞에서 국민은행까지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아침밥 먹기’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발대식 행사장에는 2010년 전남 10대 브랜드쌀로 선정된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쌀을 비롯해 쌀한과, 쌀막걸리, 동동주, 누룽지, 떡, 쌀케익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는 앞으로 소비자단체와 협조해 쌀 소비 캠페인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현재 직장인과 학생, 주부들을 중심으로 35%대에 이르는 아침밥 결식률을 정상적으로 바로잡아 전통적인 쌀밥 중심의 식문화가 다시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공조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이 아침밥을 먹음으로써 학교 성적이 오르는 연구 사례 등을 학생들에게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아침밥을 먹는 고교생들의 수능 성적이 먹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게 나왔고 미국 캘리포니아 병원에서 7천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와 수명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에서도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수명이 더 긴 것으로 분석됐다”며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건강과 자녀들의 학업 성적을 높이기 위해 아침밥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농산물유통과
061-286-6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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