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시장 무역수지 개선 중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09년도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09년도 국내 의료기기산업 생산액은 총2조7,642억원으로 전년대비 9.47% 성장했으며, 의료기기 전체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0.72% 성장한 3조6,44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 ‘09년 세계시장 규모는 2,241억 달러 수준
’09년 국내 의료기기 수출규모는 1조5,190억원으로 ‘08년(1조2,481억원) 대비 21.7%를 기록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 연평균 수출 증가율: 18.43% (‘06년=9.08%, ‘07년=22.80%, ’08년=30.14%)
반면, 수입은 2조3,988억원으로 ‘08년(2조3,408억원) 대비 2.47% 증가하는 것에 그쳐 수입증가율이 크게 낮아졌다.
※ 연평균 수입 증가율: 10.28% (‘06년=11.20%, ‘07년=16.41%, ’08년=16.96%)
이에 따라 ‘09년 무역수지 적자는 8,797억원으로 전년(1조927억원)에 비해 19.49% 감소하여 최근 5년째 증가하던 무역수지 적자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한 해가 되었다.
※ 연도별 무역수지 적자액 : 8,187억원(‘04년)→8,300억원(‘05년)→9,382억원(‘06년)→1조423억원(‘07년)→1조927억원(‘08년)→8,797억원(‘09년)
국내 의료기기 분야 품목별로는 초음파영상진단장치(2,867억원)와 치과용귀금속합금(2,539억원)이 생산실적 1와 2위를 각각 차지하였으며, 수출실적에서는 초음파영상진단장치(2억2628만 달러)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개인용온열기(9,926만 달러)와 시력보정용안경렌즈(7,416만 달러)가 그 뒤를 이으며, 최근 3년 동안 수출 1~3위 품목은 동일하였다.
※ 최근 3년 수출 상위품목(‘07년, ’08년, ‘09년) : 초음파영상진단장치(1위, 1위, 1위), 개인용온열기(3위, 2위, 2위), 시력보정용안경렌즈(2위, 3위, 3위)
2008년 5위인 혈당측정검사지(5,064만 달러)가 한 단계 상승했고, 의료용프로브(5,017만 달러)는 2008년 8위에서 2009년엔 5위로 상승하였다.
※ 의료용프로브 : 탐촉자(probe) 등 신호를 전달·측정하는 기구(예: 인체 내부 검사(초음파영상진단) 등을 위하여 영상진단장치와 연결하여 사용하는 기구, 초음파프로브)
지난해 20위권에 새로 진입한 수출품목으로는 의료용영상처리용장치및소프트웨어(2,636만 달러)와 조직수복용재료(2,083만 달러) 등이다.
※ 조직수복용재료 : 혈관, 피부 등 인체 조직의 대체·수복·재건(reconstruction)에 사용되는 재료(예: 얼굴 주름·함몰부위에 주사기를 사용하여 주입하는 재료 등)
식약청은 차세대 신성장동력 핵심 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의료기기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허가심사 절차의 선진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개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에 관한 사무를 맡는 정부 부처로,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설립돼 2013년 국무총리 산하 독립 기관으로 승격했다.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현장·과학·협력’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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