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떫은감 품종식별 DNA 마커 개발 착수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에서는 해마다 수입이 급증하는 중국산 곶감의 유통과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국내산 감 신품종 법적보호와 곶감의 산업 경쟁력을 위해서 품종식별을 위한 DNA marker(I-SSR marker) 개발에 착수했다.

2008년부터 “감”도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협약에 의해 품종보호 출원 대상이 되어 국제신품종보호를 받는다고 밝혔다.

개발하는 I-SSR marker는(Inter-simple sequence repeat marker, 핵산 단기 서열 마커) DNA 분석의 한 방법으로 2-3bp 크기의 반복 단위가 있는 DNA 염기서열을 primer로 사용하여 PCR 분석을 수행하는 방법을 말하며, 이런한 품종 식별을 위한 마커 개발로 국내에 산재해 있는 지방종들 간의 구분이 명확하고 호적 없는 감 품종들의 신품종 등록이 가능하여 우리의 소중한 유전자원을 보호할 수 있으며 국내산과 수입산 곶감의 식별이 가능해져 국내 곶감시장의 유통 질서도 확립할 수 있다고 했다.

그 외에도 감 유전자 분석을 통해 다양한 유전자 풀(Gene pool)을 확보함으로써 감 육종 소재로 활용하여 신품종 육종이 가능하며, 묘목의 조기 검정으로 감이 열리기까지 4 ∼ 5년을 기다리지 않아도 품종을 확인할 수 있어 재배 농가의 감나무의 관리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재배되고 있는 떫은 감은 200여종 이상의 지방종이 존재하며 이들의 명칭이 주로 지방명과 과실 형태에 따라 사용하고 있는데 이름이 같아도 품종이 다른 경우(이품종 동명)나 같은 품종이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동품종 이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아 품종 식별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최근 떫은 감은 사과, 포도 등 대체 과수로 급부상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품종간 묘목의 특성 구분 검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수입산과 국산 곶감이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다.

중국산 곶감이 국내 곶감 가격의 25% 수준의 싼값으로 수입되고 시장에서는 국산 곶감으로 둔감하여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며, 게다가 중국 현지의 곶감 제조기술이 향상되어 수입산과 국산 곶감이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여건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15년간 시험장에서 수집한 보유하고 있는 180여종의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유전자 DNA 분석 연구를 통해 감품종 식별 ISSR 마커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감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국내 재래 품종의 형태적 특징과 유전적 특성의 유연관계를 밝혀 체계적으로 유지 관리 감 유전자원의 메카로써 면모를 갖추고, 또한 이를 기반으로 우량 품종을 육성 재배농가에 소득원이 될수 있는 연구와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yeongbuk.go.kr

연락처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
과장 김세종
054-531-0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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